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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올해 첫 공모채 추진 2년물, 3년물 총 1500억...KB·한투·NH 대표주관

오찬미 기자공개 2021-10-07 08:21:55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5일 14: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중공업지주가 올해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1500억원을 모집액으로 제시해 최대 2200억원까지 증액발행 한도를 열어둘 것으로 전망된다. 발행을 앞두고 신용등급 스플릿이 발생해 수요 모집에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인다.

5일 IB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가 10월 20일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하기로 했다. 모집금액은 1500억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200억원으로 증액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만기구조는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수요예측은 10월 20~21일께 진행할 계획이다. 발행일은 10월 28일이다. 대표주관업무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인수단으로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에 공모채를 찍어 만기 도래 회사채 차환대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2월 22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를 맞는다. 그러나 올해 공모채 발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발행한 해당 채권의 금리는 3.12%다.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이달 현대중공업지주의 3년물 개별 민평 금리는 3.242% 수준으로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18년 공모채 시장에 데뷔한 이래 해마다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투자자 반응은 호의적이다. 지주로서 처음 공모채를 발행하던 2018년 경쟁률이 3배가 넘었다.

지난해 수요예측에서도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800억원 모집에 247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발행 금리는 개별민평 금리보다 50bp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올해는 발행을 앞두고 국내 신용평가 3사로부터 모두 다른 신용등급과 전망을 받아 투심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올 4월 정기평가에서 'A0, 안정적' 로 등급을 한단계 상향 조정하며 선제적 평정을 내렸다.

한국신용평가도 올 6월 정기평가에서 'A-, 긍정적'으로 전망을 조정해 등급 상향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올 6월 정기평가에서 기존 등급인 'A-, 안정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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