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美 믹스컴과 MOU '5G 안테나 모듈 양산' 인빌딩 라디오 유닛 등 핵심 통신설비 생산 협력, 시스템 설계도 박차
조영갑 기자공개 2021-12-07 11:27:36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7일 11: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이 미국 믹스컴(MixComm Inc.)과 5G 밀리미터파(mmWave) 구현의 핵심부품인 무선주파수(RF) 안테나 모듈 대량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미국 소재의 믹스컴은 밀리미터파 대역의 5G 무선주파수 및 안테나인패키지(AiP) 솔루션을 개발하는 5G 통신기술 전문기업이다. 드림텍은 지난 3월부터 믹스컴과 파트너십을 맺고 5G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실내외에서 끊김 없는 5G 이용을 위한 핵심 설비 인빌딩 라디오 유닛(In-building Radio Units) 및 실내외 리피터(Repeater)에 필수적인 안테나 모듈의 대량 생산을 위해 힘을 모은다.
더불어 믹스컴은 밀리미터파 대역의 안테나 모듈 알고리즘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며, 드림텍이 밀리미터파 대역의 5G 무선주파수 안테나 모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림텍은 20여년간 쌓아온 ICT 역량을 토대로 시스템을 설계하는 동시에 양산과 공급 전반을 담당한다.
시장조사기관 이비스월드(IBIS World)에 따르면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8억달러(약 45조원)에서 2023년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전한 5G 구현을 위해 기존 중저대역(1~6GHz) 주파수의 대안으로 24GHz 이상의 밀리미터파가 주목받으며, 글로벌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5G 통신장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준 드림텍 디지털솔루션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연됐던 각국의 5G 통신장비 투자가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5G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통신장비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갖추게 됐다"면서 "앞으로 5G 통신장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딤이앤에프, 신규 브랜드 2종 론칭 '매출 확장'
-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자가용 태양광 발전소 준공
- [Company Watch]'손바뀜 실패' 프리엠스, 매각 완주 가능성은
- 바이브컴퍼니, AI EXPO KOREA서 'AI 솔루션' 공개
- [Company Watch]'액면병합' 모비데이즈, 재무전략 재정비
- 시노펙스, 옌퐁사업장 IATF16949 인증 획득
- [Red & Blue]'삼성·애플·TSMC' 다 잡은 이오테크닉스, 그 끝은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제일엠앤에스, 안정적 승계 '주춧돌'
-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과학기술혁신장 수훈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어려운 현실, 가업상속공제 부담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