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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인사이트, 스팩합병에 VC 엑시트 가시화되나 2022년 5월 코스닥 상장 예정, 1280억 밸류

이명관 기자공개 2021-12-14 13:47:4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0일 16: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림인사이트가 스팩합병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투자자인 벤처캐피탈(VC)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길이 열렸다. 투자 2년만으로 예상보다 빠른 행보다. 드림인사이트는 광고대행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곳이다.

10일 VC업계에 따르면 드림인사이트는 하이제5호스팩과 합병해 이듬해인 5월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2022년 5월 11일이다. 코스닥에 직상장 여부를 고심하다 스팩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으로 방향을 잡았다.

하이제5호스팩과 드림인사이트 간 합병비율은 '1:17.1355'이다. 합병 과정에서 발행되는 합병신주는 4972민366주다. 합병 후 총 유통 주식수는 종전 502만주에서 5474만주로 불어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상장 밸류를 산정해보면 하이제5호스팩의 주가(2355원) 기준 128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드림인사이트가 증자에 나섰을 때와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드림인사이트는 40억원 규모의 증자에 나섰다. 증자 밸류는 지분 100% 기준 220억원 수준이다.

이때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가 대거 참여했다. 위드윈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3곳의 증권사가 신탁형 벤처펀드를 활용해 증자에 참여했다. 가장많은 자금을 투자한 곳은 삼성증권으로 22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이외에 위드윈인베스트먼트가 10억원, 미래에셋증권이 5억원, 하이투자증권이 2억5000만원 등을 책임졌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예상보다 빠르게 드림인사이트가 코스닥 상장에 나서면서 자금회수도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거기다 드림인사이트의 상장 밸류도 증자 당시 밸류보다 6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회수 성과에 대한 기대감고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시점 기준 상장 후 보유 지분에 대한 평가액을 살펴보면 삼성증권 119억원, 위드윈인베스트먼트 53억원, 미래에셋증권 26억원, 하이투자증권 13억원 등이다.

드림인사이트는 2012년 설립된 광고제작사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광고 및 영상을 제작을 주업으로 삼고 있다. 최근 콘텐츠와 애드테크를 결합한 새로운 광고영역 '크리테크(Cre-Tech)'를 선보였다.

드림인사이트의 크리테크는 맞춤 광고를 제작한다는 컨셉이다. 디지털 시장에서 핵심은 데이터와 콘텐츠다. 타깃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해당매체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형태다.

드림인사이트는 크리테크를 통해 광고 기획과 집행, 성과, 개선의 프로세스를 최단시간 단축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드림인사이트의 작년 매출은 91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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