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아인시스아이엔씨', 400억 밸류 투자유치 AIM인베·케이클라비스인베·하나금투 참여, 투자 총액 50억 선
이명관 기자공개 2021-12-20 15:59:59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6일 14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인시스아이엔씨(이하 아인시스)가 수백억원의 밸류를 인정받으며 처음으로 모험자본을 수혈했다. 아인시스는 AI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스타트업이다.16일 VC업계에 따르면 아인시스는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엔 AIM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신기술금융조합,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400억원 규모다.

2011년 설립된 아인시스는 초기 네트워크 장비 판매를 주업으로 삼았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하드웨어를 공급했다. 렌탈과 데이터 삭제, 장비이전 등의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판매 제품 대상으로 불량장비 교체 및 정기점검을 포함한 기술지원 등 통합유지보수를 지원했다. 아태지역 중 국내에서 유일한 TPM(Third Party Maintenance) 업체로 공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했다.
그러다 최근 신사업으로 AI 기반 네트워크 보안 시장으로 진출했다. 이를 위해 아인시스는 AI 보안 솔루션인 'AICE Security'를 개발했다. 기존 AI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 제품은 해외 업체들이 주도했다. 그런데 아인시스는 이들이 국내 업체들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자체 개발 솔루션이 통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같은 예상은 적중했고, 현재 'AICE Security'는 시장에 안착했다.
아인시스가 AI 머신러닝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미국 워싱턴주립대 교수를 역임한 김민식 박사가 이끄는 미국 얼바인 소재 자회사 연구진의 기술력 덕분이다.
특히 아인시스가 개발한 AICE Security는 글로벌 기준으로도 몇몇 기업만 보유하고 있는 AI 머신러닝 엔진이다. 해당 기술은 미국에서 4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선 최근에는 주요 국가기관에 AICE security를 공급계약을 맺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창근 아인시스 대표는 "회사의 본격적인 도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인공지능 머신러닝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잠재력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
- [금융사 KPI 점검/우리은행]내부통제 실패하면 총점의 40% 감점한다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카드사 건전성 경고등…RWA로 본 진짜 리스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