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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최희문 부회장 DNA 반영된 임원 인사 최 부회장, 증권가 최장수 CEO 반열…구조화금융사업본부 승진자 3명

남준우 기자공개 2021-12-20 15:29:29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7일 17: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증권이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최희문 부회장은 유임이 결정되며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타이틀을 유지했다.

최 부회장의 주전공인 구조화금융 부문에서 다수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메리츠증권의 주력 사업본부인 만큼 성과보상주의 등을 고려해 임원 인사가 결정됐다.

◇최희문 부회장,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견인

메리츠금융그룹은 17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메리츠증권의 최희문 부회장은 유임이 결정됐다. 최 부회장은 이로써 2010년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후 은 증권업계 최장수 CEO 반열에 올랐다.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간 덕분이다. 메리츠증권은 올 3분기말기준 영업수익 15조4645억원, 영업이익 76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12조8853억원)은 20%, 영업이익(5745억원)은 3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206억원에서 5931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자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ROE(자기자본이익률)도 돋보인다. 올 3분기말 연결기준 ROE 16%를 달성했다. 상반기 말보다 0.4%p 떨어졌지만 결코 낮다고 볼 수 없다. 지난해 3분기 말보다 3.1%p 높아진 것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경영목표로 ROE 10%를 제시했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보상주의, 인재중용과 효율적인 기업문화 정착이라는 원칙 하에 진행됐다. 지속적이고 안정적 성장을 위한 주요 경영지표 개선에 기여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부사장 승진자는 김석진 전무와 황태영 전무로 총 두명이다. 김석진 감사본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금감원 출신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을 거쳐 지난해 메리츠증권으로 옮겼다.

◇구조화금융사업본부, 상무 1명·상무보 2명 승진

메리츠증권의 핵심 사업인 구조화금융과 관련된 인물 5명이 승진 인사에 포함됐다. 구조화투자본부의 황태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72년생으로 메리츠증권 역대 최초 40대 부사장이다.

최 부회장은 대출채권 같은 비유동자산을 증권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구조화 금융 부문에서 달인으로 불릴 만큼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 이후 구조화금융은 메리츠증권의 주요 사업으로로 발전했다.

황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부회장이 몸담았었던 크레디트스위스에서 서울지점 지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상무 승진자 두명도 구조화금융과 관련이 있다. 자본시장본부에서 구조화상품팀장직을 맡았던 구재범 신임 상무와 구조화금융사업본부에서 부동산금융 등을 담당한 고효석 신임 상무다. 경영지원본부에서는 남준 신임 상무가 승진했다.

전무 승진자는 IB사업총괄 산하에서 복합금융을 담당하는 박성철(49) IB사업2본부장이 유일하다. 상무보 신규선임자는 총 9명이다. 이 중 구조화금융사업본부 소속은 오미영 구조화금융2팀장, 성하윤 구조화금융3팀장 등 두명이다.

이외 김상희 EPT 팀장, 김민 FICC 세일즈팀장, 박일용 특수여신1팀장, 김명환 기업금융2팀장, 김동혁 IB사업1팀장, 박상욱 복합금융1팀장, 류준호 대구금융센터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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