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최대주주, 유상증자 100% 참여 장재진 회장 측, 기존 지분율 유지 "수익성 확보로 주주가치 제고 최선 다할 것"
박상희 기자공개 2022-01-03 10:14:36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3일 10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부품 생산 전문기업인 '오리엔트정공'의 최대주주가 오는 5~6일 실시하는 구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배정주식 전량을 청약한다. 일반공모를 앞두고 투자자 불확실성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리엔트정공은 3일 최대주주인 장재진 오리엔트정공 대표이사 회장과 ㈜오리엔트가 배정받은 주식 305만3584주를 100% 청약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대주주 측은 유상증자 후에도 종전의 지분율 36.79%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오리엔트정공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5일부터 구주주 청약이 시작된다. 실권주 청약은 이달 12~13일이다.
앞서 오리엔트정공은 지난해 9월17일 약 25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2월29일 완료된 2차 발행가 산정 결과, 최종발행가액은 1주당 1900원으로 조정되면서, 유상증자 규모는 15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최대주주 참여 예정 금액은 약 58억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실권주에 대해 주관사인 상상인증권이 전량 인수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오리엔트정공의 자금조달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엔트정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의 약 78%를 재무구조 개선 및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향후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부품 사업추진에 집중하고 시장의 흐름에 맞는 전략을 펼치겠다"면서 "책임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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