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 PE, 아이에동서에 환경에너지솔루션 매각 1년 8개월 만 1.9배 수익 기록...환경업 강자 입증
조세훈 기자공개 2022-01-17 17:38:58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7일 17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중견 사모펀드(PEF)운용사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E&F PE)가 환경에너지솔루션(옛 코오롱환경에너지)를 아이에스동서에 매각했다. 빠른 기업가치 제고에 성공하며 2배 가까운 수익을 냈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E&F PE는 이날 환경에너지솔루션을 아이에스동서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에 적용된 기업가치는 약 910억원이다. 아이에스동서는 E&F PE와 환경에너지솔루션을 공동인수한지 1년 8개월만에 지분을 완전 취득했다.
E&F PE는 2020년 5월 아이에스동서와 손잡고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환경에너지솔루션을 490억원에 사들였다. 환경업에 강점을 가진 E&F PE는 곧바로 인수후통합(PMI)에 착수했으며 발빠르게 밸류업 작업에 나섰다. 폐기물 처리시설 O&M 업체 한국시거스를 인수했으며 수처리 케미칼 자회사 EPN워터를 매각했다. 아울러 해외플랜트 사업부 합병까지 이끌어내면서 종합환경회사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다.
종합환경회사로 거듭나자 실적은 빠르게 개선됐다. 2019년 매출액 888억원에서 지난해 1569억원으로 77%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억원에서 70억원으로 8배 가량 늘었다. 실적 개선으로 지분 가치는 86% 가량 증가했다.
E&F PE는 아이에스동서와 성공적인 M&A를 이어가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선이엔티를 아이에스동서에 매각하고 이누스를 사들이며 상호 거래를 했다. 여기에 환경에너지솔루션과, 코엔텍·새한환경을 공동 인수하며 환경업을 함께 공략했다. 상호 이익이 분명한만큼 앞으로도 양사의 협력 관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F PE는 1호 블라인드펀드를 성공적으로 회수하고 있다. 지난해 SK에코플랜트에 대원그린에너지를 3년 만에 매각했다. 2018년 대원전선그룹으로부터 대원그린에너지 지분 100%를 200억원에 인수했는데 지난해 600억에 매각하며 내부수익률(IRR)이 20%를 넘었다. 환경에너지솔루션 역시 두배 가량의 수익을 올리면서 성공적인 엑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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