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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 Story]'예견된 흥행' LS일렉트릭, 모집액 4배 넘는 수요 확보3·5년물 주문량 총 4300억…굳건한 우량채 수요

이상원 기자공개 2022-01-24 07:23:59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0일 14: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일렉트릭이 올해 첫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대비 4배가 넘는 주문을 받으며 오버부킹에 성공했다. AA급 이슈어(Issuer)인데다 연초 효과가 기관투자자의 투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LS일렉트릭은 19일 공모채 10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모집액은 만기 구조별로 3·5년물 각각 500억원씩을 배정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이번 수요예측을 주관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수요예측 집계 결과 3년물에 2600억원, 5년물에 1700억원 등 총 43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우량채를 선호하는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등의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요예측에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LG일렉트릭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각각 'AA-, 안정적'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는 영업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실적 본격화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금리 역시 만족스럽다. 개별 민평금리 밴드를 -20~+20bp로 제시한 가운데 3년물은 파(par, 0bp), 5년물은 1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한 같은 등급의 이슈어인 포스코에너지, 롯데렌탈, KCC글라스, 한화솔루션 등과 비교해도 더 나은 결과를 받아들었다.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개별민평 금리는 19일 기준 3년물 2.563%, 5년물은 2.681%다. 이 금리가 발행일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3·5년물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확정금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우량 등급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굳건한 만큼 완판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여기에 1월에 자금이 대거 몰리는 연초 효과는 흥행 기대를 높였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사실 LS일렉트릭이 지닌 안정성만으로 흥행은 충분히 예상됐었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전액을 채무상환자금에 사용한다. 4월 29일과 5월 25일에 각각 5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자금의 실제 사용일까지는 은행예금, MMT 등 안정성이 높은 금융상품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흥행으로 LS일렉트릭은 증액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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