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신기술 투자 사업 본격화 개인법인 '엠더블유앤컴퍼니' 신기술사 등록 완료, 독자 행보 가시화
양용비 기자공개 2022-02-24 08:26:01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2일 10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이하 신기술사)를 통해 투자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6월 설립한 ‘엠더블유앤컴퍼니’가 금융당국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하면서 투자 활동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더블유앤컴퍼니는 이달 1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기술사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엠더블유앤컴퍼니의 자본금은 105억원으로 엠더블유홀딩 유한회사가 100% 출자했다.
엠더블유앤컴퍼니는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일가가 엠더블유홀딩 유한회사를 통해 지배하고 있다. 엠더블유홀딩 유한회사는 자본금은 205억원으로 조 고문과 배우자인 차진영 씨가 각각 지분 75.6%, 9.76%를 보유했다. 3명의 자녀 재형, 재완, 재서 씨가 나란히 4.88%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엠더블유홀딩 유한회사는 엠더블유앤컴퍼니를 통해 투자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탄생한 법인이다. 등기부등본 상 사업 목적이 대부분 신기술 사업 관련 투자,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에 대한 투자업, 신기술사업금융업자에 대한 투자업 등으로 등재돼 있다.
신기술사업 주체인 엠더블유앤컴퍼니는 지난해 6월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됐다. 작년 12월과 올해 1월 2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105억원까지 늘리면서 신기술사 등록을 위한 요건을 갖췄다. 신기술사 등록을 위해선 자본금 100억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신기술사 라이선스를 획득한 엠더블유앤컴퍼니의 사령탑은 박창원 대표가 맡는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출신인 박 대표는 한국타이어 시절 북유럽·중유럽·CIS 담당, G.OE 부문장 등을 거쳤다. 마국 볼링그린 주립대에서 MBA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엠더블유앤컴퍼니는 지난해 6월 설립 이후 박 대표 부임 전까지 조 고문이 등기상 대표에 올라 있었다. 조 고문의 배우자인 차진영 씨도 올해 1월부터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차 씨는 차동환 카이스트 교수의 딸이자 고(故) 설경동 대한전선 창업주의 외손녀다.
조 고문은 한국타이어 대표 때부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와 인수합병(M&A)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한온시스템 M&A를 주도하는 등 신사업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한국타이어가(家)의 장남인 조 고문은 지난해 4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시기와 맞물려 엠더블유홀딩 유한회사와 엠더블유앤컴퍼니를 설립해 독자 행보를 준비해 왔다. 조 고문은 작년 12월 한국앤컴퍼니 부회장 자리도 내놓으면서 경영 일선에 물러났다.
엠더블유앤컴퍼니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기술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조 고문의 행보가 투자 사업으로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신기술금융사는 벤처투자촉진법상 창투사와 달리 투자의무의 제한이 없다. 금융당국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치면 추가 등록 절차 없이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설립하거나 출자해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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