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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리오프닝 대비 전열 재정비 4월부터 즉시환급 상향, 호텔 지정요건 완화 등 수혜 예상 "가파른 성장 기대"

조영갑 기자공개 2022-03-07 11:03:42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7일 11: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로 도래할 리오프닝(경제 재개)을 위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정부 정책을 최대한 활용, 수혜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2022년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를 인당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한다. 더불어 환급대상 호텔의 지정요건을 완화하는 등 택스리펀드 업계에 유리한 호재성 정책을 대거 반영했다.

즉시환급은 방한 외국인관광객이 쇼핑할 때 결제와 동시에 환급을 받는 제도다. 결제시 환급 받을 금액을 차감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환급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즉시환급 한도가 상향되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환급서비스 이용 금액이 확대되면서 택스리펀드 사업자들에게 직접적인 수혜가 돌아갈 전망이다. GTF는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GTF 관계자는 "이번 한도 상향으로 인해 즉시환급 비중이 전체 환급 비중의 40%까지 확대될 수 있다"면서 "즉시환급과 모바일환급 비중이 높아질수록 공항, 시내환급 테스크 등 오프라인 환급창구 운영 및 유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겨울이 지나면 유럽은 팬데믹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요 국가들은 잇따라 방역수칙을 해제하며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에서 벗어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각국은 물론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등 주요 관광국도 빗장을 풀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마스크 의무화 폐지, 패스 시행 철회, 여행객 격리 조치 면제에 나서는 등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역시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를 두고 계절독감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췄고 이에 리오프닝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기간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여행, 관광 재개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함께 국내외 택스리펀드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곧 전 세계적으로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면서 "BTS, 오징어게임 등 글로벌 한류 열풍으로 한껏 높아진 방한 관광 심리를 타고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은 빠른 회복과 함께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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