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호, 삼성전자와 220억 소프트웨어 공급계약 1차 벤더 등록, 전년도 매출 33% 수준 "관공서·금융기관에서 대기업으로 사업 확장"
박상희 기자공개 2022-03-22 17:42:02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2일 17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율호'가 삼성전자와 전년도 매출액의 33% 수준(별도 기준)인 22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SW)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율호는 이번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1차벤더로 등록됐다. 삼성전자와의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율호는 향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율호 관계자는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삼성전자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율호가 공급하는 소프트웨어는 델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사의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다. 이에 따라 향후 안정적으로 스토리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율호는 세계적인 스토리지 기업인 델테크놀로지스의 ‘티타늄(TITANIUM)'등급을 보유한 파트너사이다.
율호는 주로 금융기관, 공기업 영역에서 스토리지 사업을 영위해 왔다. 2020년부터는 전통금융권에서 인터넷뱅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지난해 국내 굴지의 인터넷뱅크사에 데이터 저장장치 스토리지의 납품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추후 가상화폐시장까지 저변을 넓힐 계획임을 밝혔다.
율호 관계자는 "삼성전자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대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존 관공서 및 금융기관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대기업의 영역까지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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