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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상장 예심 통과…공모 바로 나선다 멀티OS 콘텐츠 플랫폼 본격화…글로벌 3대 앱마켓 성장 목표

오찬미 기자공개 2022-03-31 08:29:52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0일 18: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스토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반기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곧장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상장위원회를 열고 원스토어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지 약 4개월만에 공모 절차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원스토어는 상장 승인에 맞춰 곧장 증권신고서를 내고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주관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과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을 협의하고 있다. 이후 수요예측, 청약 등의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상반기 코스피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스토어는 2016년 출범한 한국을 대표하는 앱마켓이다. 14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결과 지난해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넘어섰다. 2020년 8845억원 대비 약 28%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작년 매출액은 2142억원으로 창사 6년만에 2000억원을 넘어섰다.

원스토어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 비전을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국내 사업의 성장은 가속화하는 한편 올해를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아 각 사업의 범위와 영향력을 키울 방침이다.

연내 해외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확보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앱마켓과의 경쟁 속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3대 앱마켓'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기기와 OS 측면에서의 경계를 허무는 일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텐센트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크로스플랫폼 원게임루프(ONE GameLoop)는 최근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만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토리콘텐츠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원스토어는 최근 해당 사업 브랜드명을 ‘원스토어 북스’에서 ‘원스토리’로 변경했다. 기존 콘텐츠 유통을 넘어 IP 발굴과 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스토리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지난해 로크미디어 인수, 예스원스튜디오 설립 등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기존 인앱결제 비즈니스 모델에 더해 광고사업을 새롭게 육성할 계획이다. 그간 축적한 풍부한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특성에 최적화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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