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IPO 대표 주관사에 'NH·CS·씨티' '삼성·한국'에 공동 주관사 지위 부여...조만간 킥오프 미팅 열고 전략 논의
강철 기자공개 2022-04-21 14:15:21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1일 14: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에코플랜트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상장 업무를 협업한다. 이들 주관사 5곳과 함께 2023년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날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IPO 업무를 총괄할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아울러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는 공동 주관사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빠르면 이달 말 정식으로 주관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상장 업무를 담당하는 재무그룹 실무진은 지난달 21일 복수의 국내외 증권사에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보내며 주관사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14일에는 숏리스트에 오른 증권사 8곳이 참여하는 프리젠테이션(PT) 자리를 갖고 개별 하우스가 제시하는 상장 전략을 청취했다.
이후 추가 정성평가 과정을 거쳐 SK에코플랜트의 중장기 성장 모델에 가장 부합하는 IPO 전략을 제시한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최종 파트너로 낙점했다.
SK에코플랜트는 조만간 주관사단과 킥오프 미팅을 열고 IPO 일정 전반에 관한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실사(Due-Diligence), 공모주 마케팅, 기업가치 산정 등 핵심 실무를 담당할 주관사단의 역할 구분도 명확하게 할 방침이다.
기업 실사는 보통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이를 감안할 때 SK에코플랜트가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는 시점은 빠르면 올해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예비심사 승인,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청약 등의 절차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늦어도 2023년 하반기에는 코스피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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