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엘리베이터TV '포커스미디어코리아' IPO 나선다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 선정…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강철 기자공개 2022-04-26 07:52:56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2일 13: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의 엘리베이터TV 광고 기업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내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IPO를 검토하고 있다. 윤제현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지난 1분기 확정한 상장 일정에 맞춰 구체적인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IPO 업무를 전담할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IPO 과정을 함께 할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미래에셋증권 IPO본부 실무진은 최근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업 실사(Due-Diligence)를 시작했다. 실사를 마치는 대로 예비심사 청구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실사부터 예비심사 신청까지는 보통 6개월이 걸린다.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청약 등 심사 승인 이후의 절차에도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이를 감안할 때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2017년 6월 설립된 생활공간 커뮤니케이션 기업이다. 엘리베이터TV를 활용한 광고 제작과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특정 시간, 지역, 상황에 맞춘 콘텐츠 제공 영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매년 30%가 넘는 매출액 신장률을 꾸준하게 달성하고 있다. 부산, 김해, 양산 등 경남권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한 2021년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57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순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50.4%를 소유한 포커스미디어(Focus Media Information Technology)다. 중국에 본사를 둔 포커스미디어는 전세계 2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엘리베이터TV 사업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해외 시장 개척이 한창이던 2017년 포커스미디어코리아를 설립해 한국에 진출했다.

2대주주인 윤제현 대표도 지분 21.6%를 가지고 있다. 설립 멤버인 윤 대표는 지난 5년간 최고 경영자(CEO)로 재직하며 포커스미디어코리아를 상장을 앞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쟝난춘(Jiang Nanchun) 포커스미디어 설립자를 비롯한 중국 이사진과의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포커스미디어와 윤 대표 외에 '우리신영그로쓰캡제1호PEF도 지분 19%를 보유 중이다. 우리PE와 신영증권PE가 결성한 이 펀드는 2019년 5월 130억원을 투자해 핵심 주주에 올랐다. 이후 수시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며 설립 초기 실적 안정화를 지원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사업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LG유플러스도 지분 9%를 소유한 주요 주주다. 2017년 8월 첫 투자 당시 딜을 주도한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 전무는 지금도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이사진으로 있으며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