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자회사 '에프디스플레이' 흑자 전환" 올해 2월 지분 100% 확보, 1Q 영업익 14억 집계…검사 장비·장치 국산화 기술력
신상윤 기자공개 2022-05-02 08:54:26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2일 08: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옛 얍엑스)는 2일 자회사 '에프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프디스플레이는 소니드가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다.소니드에 따르면 에프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흑자 전환한 2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7.25% 수준이다.
소니드는 올해 2월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에프디스플레이를 인수했다. 에프디스플레이는 1998년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및 장치(프로브 유닛)의 국산화에 성공한 곳이다.
원가 절감과 생산기간 단축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프디스플레이는 대내외 비용 부담 속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연말까지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에프디스플레이는 △비전 검사 시스템 내재화에 따른 재투자 수요 증대 △중국 대형 LCD 투자 확대 등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과 대만 사무소 운영 등을 통한 주요 글로벌 인프라 현장 대응력과 다수의 장비 납품 실적을 보유한 만큼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비전 검사 시스템 기술 등을 활용해 미래 성장 산업인 자율주행차, 산업용 로봇 등 진출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에프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올해 매출 목표치의 70% 수준인 3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잠정적으로 확보한 상태"라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비전 검사 시스템 사업부문은 올해 2분기부터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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