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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엑스, '에프디스플레이' 100% 자회사 편입 올 2월 최대주주 확보, 테크늄 보유 잔여 지분 15% 전량 취득…검사 장비·장치 경쟁력 강화

신상윤 기자공개 2022-04-08 08:40:53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8일 08: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얍엑스는 8일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제조기업 '에프디스플레이' 잔여 지분 15%를 전량 인수했다고 밝혔다.

얍엑스는 올해 2월 에프디스플레이 지분 85%를 178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에프디스플레이는 100% 자회사가 됐다.

에프디스플레이 잔여 지분은 얍엑스의 자회사 테크늄이 보유하고 있었다. 얍엑스는 에프디스플레이가 국내외서 수주를 이어가는 만큼 지분을 전량 확보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에프디스플레이는 1998년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및 장치(프로브 유닛)를 국산화했다. 원가 절감과 생산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업계 내 게임 체인저로 경쟁력을 쌓았다.

디스플레이 산업 후공정에 특화된 만큼 얍엑스의 부품 소재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대된다. 얍엑스는 최근 퀀텀닷디스플레이(Q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2차전지용 음극 바인더 등 고부가 가치 신규 사업을 통해 소재 부품 및 장비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시명 얍엑스 대표는 "에프디스플레이는 다음달 말 중국 광저우에 있는 대규모 LCD 공장에 120억원 규모 검사 장비를 납품할 계획"이라며 "그 외 에프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한 비전 검사 시스템도 지난해 11월 첫 수주 후 연내 추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적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얍엑스는 연결 재무실적의 개선을 이끄는 주력 계열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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