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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솔루션 통신장비 '우리별' 투자유치 추진 별도 자문사 없이 직접 투자자 물색 중, 수요조사 후 구체적 조달 계획 확정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22-05-17 10:57:11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3일 10: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탈 솔루션 통신장비업체 우리별이 자금조달에 나섰다. 연구개발 및 양산체제 재원 마련을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13일 VC업계에 따르면 우리별이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별도 주관사를 선임하지 않고 직접 투자자를 물색 중이다. 구제척인 조달 규모와 밸류는 시장 수요조사를 거치면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VC업계 관계자는 "우리별이 투자유치를 위해 직접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초기 단계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별은 2008년 5월 정상제이엘에스로부터 물적분할돼 신설된 곳이다. 초기 지배구조는 이정석 대표가 최대주주로 51%의 지분을 보유했다. 나머지 49%는 정상제이엘에스가 가졌다. 우리별은 분할 직후엔 우리별텔레콤이란 사명을 썼는데, 2011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같은해 정상제이엘에스와의 관계도 끊어졌다.

정상제이엘에스는 2011년 10월 보유 중이던 지분 49%를 전량 정리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별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 지속해서 적자를 내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우리별은 2009년 적자전환한 이후 3년 연속 순손실을 냈다.

2012년까지 힘겨워하던 우리별은 2013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두 배 가까이 불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2013년 매출 266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우리별은 꾸준히 외형울 키웠다. 그렇게 작년 매출 46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올렸다.

우리별은 유선통신장비업체로 출발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초고속 가입자장비, 유무선 전송장비, 광통신장비에 이르기까지 기술개발에 나섰다. 그렇게 통신네트워크의 필수장비 생산공급사로 발돋움 하면서 현재의 외형을 갖출 수 있었다. 특히 우리별은 방위 산업에서도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위성통신장비인 'DNC(DAMA Network Control System)'가 있다. DNC는 군 위성통신 체계의 전술링크를 지원하기 위한 FH-CDMA 망과 필수통신 링크를 지원하기 위한 FH-FDMA 망의 중심국 역할을 하도록 고안됐다.

한편 투자유치 관련 우리별 측은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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