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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 최대주주, 핀테크 '커넥'으로 바뀐다 7월 40억 유증 예고, 지분율 12.98% 확대 "의사결정·경영효율 시너지 극대화"

신상윤 기자공개 2022-05-16 09:13:40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6일 09: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핀테크 전문기업 '커넥(KANAK)'이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최대주주가 된다.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는 지난 13일 커넥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는 40억원 규모다. 신주발행가액은 504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7월 13일이다.

커넥이 증자금 납입을 마치면 신주 약 793만주를 취득해 지분율 12.98%의 최대주주로 오르게 된다. 커넥은 올해 2월 112억원을 투자해 메디콕스 지분 5.99%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현재 2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커넥은 최대주주에 오름으로써 일부 제한이 있던 지배구조 및 의사결정 체계를 원활히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근 메디콕스가 진행 중인 10대 1의 무상잠자와 관련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투자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커넥은 이페이데이(ePAYDAY) 결제 솔루션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 맞춤 서비스 제공 등의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및 NFT 금융 플랫폼 사업에도 나섰다.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는 "최대주주로 등극할 커넥은 핀테크 바이오 사업부문에서 메디콕스와 다각적인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인 만큼 개선된 의사결정 체제와 경영 효율성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갈 것"이라며 "바이오 신규 사업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기존 조선 기자재 사업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전문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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