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신용보증기금, 3억달러 P-CBO 발행 성공프라이싱서 16억달러 수요 확보…가산금리 미국 국채+85bp 결정
이상원 기자공개 2022-05-25 07:49:30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4일 15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보증기금이 3억 달러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에 성공했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전날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프라이싱(수요예측)에 나서 3억 달러 P-CBO 발행을 확정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 단일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가산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85bp를 더한 수준에서 확정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프라이싱에서 총 16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모았다. 흥행에 힘입어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 대비 35bp나 금리 절감에 성공했다. 쿠폰과 일드 금리는 각각 3.619%로 결정했다.
신용보증기금의 첫 한국물 P-CBO 발행인데다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심이 위축된 점은 변수로 꼽혔다. 하지만 소셜본드(Social bond) 형태로 발행해 ESG 투심을 자극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 이슈어 중 'AA'급 신용도를 가진 곳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안정성도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신용보증기금은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As2', 'AA' 등급을 부여받았다.
이번 딜은 특수목적회사(SPC) 'KODIT Global 2022-1'이 발행하고 신용보증기금이 지급 보증을 통해 신용등급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주관사는 BNP파리바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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