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KB국민은행,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준비금주 발행 관측…발행 규모 미정
김지원 기자공개 2022-06-15 07:10:2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4일 15: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유로화 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커버드본드)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10월 유로화로 커버드본드를 찍은 데 이어 약 8개월 만에 다시 시장을 찾는다.1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번 주 중 유로화커버드본드를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모니터링 중이다. 현지 시각 기준 오는 14~15일 연준의 6월 FOMC가 예정된 만큼 시장 상황 변동에 따라 발행 시점, 규모 등은 기존 계획과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당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을 검토한 것은 맞으나 정확한 시기는 결정한 바 없다"고 말했다.
커버드본드는 금융기관이 보유 자산을 담보로 활용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주택담보대출 등 기초자산을 담보로 상환 청구권이 이중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까지 활용할 수 있는 조달 수단으로 꼽힌다.
커버드본드는 상환 안정성이 높아 발행사 신용등급보다 높은 크레딧을 인정받는다. KB국민은행은 S&P 기준 커버드본드 등급으로 발행사 등급보다 높은 AAA를 부여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유로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는 건 약 8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한국물 최초로 그린 커버드본드를 택해 5년물로 5억유로를 조달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에도 ESG 커버드본드 형태를 취해 ESG 투자 기관을 겨냥할 전망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018년 처음으로 유로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이후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이 발행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3월 6억유로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것이 유일하다.
KB국민은행은 시중 은행 가운데 커버드본드를 가장 적극적으로 발행하는 곳이다. 2019년 국내 최초로 원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데 이어 2020년에는 국내 시중 은행 최초로 커버드본드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을 찾아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김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홀로 선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이사회 경영 '부진'
- [2024 이사회 평가]캐즘 비켜난 세방전지, 이사회 경영은 '아직'
- [2024 이사회 평가]LX세미콘, 성장세 못미치는 이사회 경영
- [i-point]대동, 우크라이나 농기계 시장 본격 진출
- 아이엠지티, 과학정보통신부 IR52 장영실상 수상
- [Company Watch]'에이피솔루션 새주인' 탑런, 장비사업 '도전장'
- 우리기술, 원전 독점기술 기반 SMR 분야 '첫 수주'
- 금양인터, 펜폴즈 설립 180주년 기념와인 출시
- [i-point]대동 AI 가정용 재배기, CES 2025 혁신상 첫 수상
- 디렉터스컴퍼니,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비트나인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