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대신·제이앤PE, 코리아센터 투자 1년만 잭팟 '수익률 45%' MBK파트너스, 투자 지분 매입…프리미엄 반영 '275억 차익'
서하나 기자공개 2022-07-15 08:17:49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4일 11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코리아센터 투자 확대로 SKS프라이빗에쿼티(PE)·대신프라이빗에쿼티(PE)·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PE) 등 기존 주주들이 덩달아 수혜를 봤다. 지분 가치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인정 받으며 투자 약 1년만에 275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이커머스홀딩스는 주식 매입을 통해 코리아센터 보유 주식수가 기존 5093만9390주에서 5935만6896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분율도 44.53%에서 51.82%로 상승했다. 한국이커머스홀딩스는 MBK가 코리아센터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번 매입 대상은 '대신SKS이노베이션 제2호'와 '제이앤케이씨' 등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841만7506주다. 주당 단가는 1만400원으로 전체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875억원 규모다. 대신SKS이노베이션 제2호는 대신PE와 SKS PE가, 제이앤케이씨는 제이앤PE가 코리아센터 투자 목적으로 설립한 SPC다.

MBK는 이커머스 사업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코리아센터 지분 추가 매입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이 조기 엑시트 수혜를 봤다. 투자자들은 코리아센터 지분 매각으로 투자 약 1년만에 275억원 가량의 차익을 거뒀다. 구체적으로 대신PE와 SKS PE가 각각 69억원, 제이앤PE가 138억원을 벌었다.
기존 투자자들은 지난해 5월 코리아센터가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한 전환우선주(CPS) 약 826만4462주를 공동 매입했다. 총 투자 규모는 600억원이다. 당시 주가에 약 10%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주당 매입가가 7260억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투자자들은 코리아센터의 주가에 따라 전환가를 최대 80%까지 하향 조정(리픽싱)할 수 있다는 옵션을 달았다. 이후 대신·SKS PE와 제이앤PE는 각각 4.9%의 코리아센터 지분을 획득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국내 최대 PEF 운용사 MBK와 연결고리가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들어 MBK가 전격적으로 코리아센터를 인수했다. 곧이어 코리아센터 인수자금 약 4000억원을 활용해 국내 1세대 이커머스 플랫폼 다나와도 사들였다. MBK는 앞서 잡코리아,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을 적극 검토하며 이커머스에 꾸준히 관심을 드러내왔다.
코리아센터는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운영을 통해 수수료를 확보하는 독특한 사업구조를 지녔다. MBK는 가격비교 플랫폼 부문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다나와와 시너지를 통해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이커머스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신금융그룹 계열 PEF 운용사인 대신PE는 누적운용자산(AUM) 규모가 약 8500억원이다. 현대LNG해운(1500억원), 앱실론(1700억원) 등에 투자했다. 미국 전기차 충전소 시스템 업체 프라이와이어, PI첨단소재, ADT캡스 등에 투자한 이력도 있다.
SKS PE는 중국 1위 웹툰 플랫폼 콰이칸 프리IPO 투자, 앱실론, 신흥에스이씨, 강동냉장 등에 투자했다. 케이앤PE 역시 최근 반도체 후공정 기업 네패스아크, 콘텐츠 제작사 이매지너스 등을 신규 포트폴리오로 편입하며 활발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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