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콩즈, 결국 이두희 품으로…내부갈등 봉합 집중 인수에 대해 상호 동의…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진행 중
노윤주 기자공개 2022-07-28 10:45:20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6일 17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두희 대표(사진)가 이끄는 멋쟁이사자처럼이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를 인수한다. 이 대표는 메타콩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직해왔다.메타콩즈는 국내를 대표하는 NFT였지만 근래 발생한 해킹, 신규사업 부진 등에 발목을 잡혔다. 특히 경영진 간 내부분열로 인해 방만경영 폭로가 이어지면서 이미지 및 NFT 가치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이 대표는 갈등을 봉합하고 프로젝트를 되살릴 방안으로 인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양사는 인수에는 서로 동의하고 향후 방향성을 정해 인수인계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두희 대표와 메타콩즈 경영진 분열…진흙탕싸움 인수로 봉합
지난 23일 메타콩즈는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멋쟁이사자처럼이 ㈜메타콩즈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인수결정 이전 이 대표와 메타콩즈 경영진은 갈등을 겪였다. 메타콩즈는 신규 NFT 'Life Goes On(LGO)'을 발행했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의견이 갈렸다.

이 대표는 공개자리에서 이강민 대표와 황현기 이사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멋쟁이사자처럼과 자신에게 경영권을 넘겨달라고 주장했다. 과도한 인건비 지출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필요성도 제기했다.
메타콩즈 경영진은 역으로 이 대표가 고가의 법인차량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방만경영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 이 대표에게 "대주주이자 사실상 공동경영주체로서의 책임 이행을 하라"며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멋쟁이사자처럼이 메타콩즈 지분 50%를 소유한 최대주주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양사는 그간 이두희라는 공통인력만 있을 뿐 별개의 기업이라고 강조한 바 있지만 사실상 같은 운영주체 아래 있었다. 당초 이 대표는 메타콩즈 CTO로 합류하는 조건으로 멋쟁이사자처럼의 메타콩즈 지분취득을 내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도 최대주주였던 멋쟁이사자처럼…메타콩즈 지분 추가 인수할까
양사의 인수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선 이강민 대표와 황현기 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 대표가 메타콩즈 신임 대표 자리에 오를 확률이 높다. 멋쟁이사자처럼의 메타콩즈 지분 추가 인수는 불투명하다. 업계서는 이미 대주주인 멋쟁이사자처럼이 추가 지분인수 없이 경영권만 가져가는 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강민 메타콩즈 대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아직 논의 중인 사항이고 이번 일이 좋게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인수에 대해서는 향후 방향이나 입장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인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이다. 0.4이더리움(약 74만원)까지 하락한 메타콩즈 NFT 바닥가격은 지난 24일 1.49이더리움(약 27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6일에는 1.14이더리움(약 2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향후 행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타콩즈에는 이사회 멤버인 김재일 이사, 이채린 이사 등 대외 공개되지 않은 경영진이 있다. 이들의 지분 보유 여부와 거취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노윤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크립토 컴퍼니 레이더]빗썸, 비언바운드 법인 청산…해외사업 '고배'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관 출신' 권용현 전무, 하락세 기업부문 살리기 미션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이상엽 CTO, 플랫폼 실패 딛고 'AI 성장' 도모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이재원 부사장, AI 글로벌 항로 개척 '미션'
- [크립토 컴퍼니 레이더]빗썸·KB 연동 일주일, 점유율 반등 '절반은 성공'
- [주주총회 현장 돋보기]소통 나선 빗썸, 거래소·신사업 '투트랙 성장' 강조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36년 베테랑 여명희 전무, 장수 CFO 명맥 이을까
- [주주총회 현장 돋보기]두나무 '모먼티카' 운영 중단…해외사업 재편 '시동'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싹 바꿔' 홍범식 사장에서 시작된 체질개선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