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모니터]에스테틱 솔루션 '코루파마', 코스닥 상장 추진삼성증권 대표 주관사 선정, 실사 돌입…연내 예비심사 청구 목표
강철 기자공개 2022-09-01 07:39:28
이 기사는 2022년 08월 30일 17: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 기업인 코루파마(Korupharma)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루마파 경영진은 연내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전략을 확정하는 대로 이해 관계자들과 전체 스케줄을 공유한 후 IPO 수순을 본격 밟을 계획이다.
IPO 과정을 함께할 주관사는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삼성증권 기업금융1본부 실무진은 지난 2분기부터 코루제약에 대한 정밀 실사(Due-Diligence)를 진행하고 있다. 실사를 마치는 대로 예비심사 청구서 작성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사부터 예비심사 청구까지는 보통 4~5개월이 걸린다. 심사 승인 후 증권신고서 제출, 기업 설명회(IR), 수요예측, 청약 등의 절차에도 1~2개월이 소요된다. 이를 감안할 때 모든 준비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 초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코루파마는 2016년 7월 설립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이다. 강원도 춘천과 경기도 하남에 거점을 운영하며 Avalon, Crystal filler, Plagentic 등 여러 성형용 의료기기와 화장품을 양산한다. 춘천공장 완공과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KGMP) 획득을 마친 올해부터 생산량을 본격 늘리고 있다.
개발하는 제품은 전량 해외로 수출한다. 판매는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100개국이 넘는 해외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5년간 500%에 달하는 매출액 신장률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성형 의료기기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립자는 로만 베르니두브(Roman Vernidub) 대표다. 러시아 국적인 베르니두브 대표는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필러 조성물을 제조하는 방법을 직접 연구해 상용화했다. 2019년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 기업가에 명단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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