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VC 투자기업]IPO 임박 제이아이테크, VC 엑시트 가시화내달 수요예측 후 오는 11월 코스닥 입성, 상장 밸류 최대 1300억 선

이명관 기자공개 2022-09-30 07:35:21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8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아이테크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일정대로면 오는 11월께 증시에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년 전 제이아이테크에 투자했던 벤처캐피탈(VC)의 투자금 회수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추후 보호예수 기간 등을 고려해 엑시트 시기를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이아이테크는 다음달 중순께 수요에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제이아이테크가 내건 희망 공모가격은 1만3000원~1만6000원 선이다. 이 공모가 밴드와 상장 예정 주식수를 토대로 산정한 기업가치는 최대 1311억원 정도다.

공모 물량은 172만주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의 21% 수준이다. 이중 신주가 162만주, 구주매출이 10만주다. 신주를 기준으로 회사로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최대 260억원이다.

제이아이테크가 수년만에 코스닥 상장 가시권에 들면서 이곳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의 회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제이아이테크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투자금을 유치했다. 2016년 20억원, 2018년 10억원 등이다. 마지막 투자유치 당시 책정된 기업가치는 170억원 정도다. 이렇게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은 키움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인천창조경제혁신펀드 등이다.

이들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곳은 인천창조경제혁신펀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주도로 결성된 펀드는 공모 후 71만4300주(8.7%)를 보유하게 된다. SJ투자파트너스는 전라북도와 효성그룹과 함께 결성한 '전북-효성-SJ 탄소성장펀드'를 통해 제이아이테크 지분 37만2050주(4.5%)를 보유하고 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공모 후 25만7500주(3.1%)를 보유한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키움뉴히어로2호기술혁신펀드'를 활용해 지난해 구주를 매입하며 주주명단에 올랐다. 키움인베스트먼트 입장에서 보면 투자 1년만에 투자금 회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제이아이테크는 2014년에 설립된 초정밀 반도체 화합물 제조업체다. 군산에 위치한 제이아이테크는 지난해 전라북도의 글로벌 강소기업 6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설립 이듬해 SK하이닉스, 유피케미칼의 협력사에 이어 2017년 도시바 협력사로 등록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포토마스크케이스사업부를 설립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인도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해외수출 100만불을 돌파하면 빠르게 성장했다.

2018년 포토마스크케이스사업부를 신설한 제이아이테크는 대형 크기의 평판디스플레이(FPD) 마스크를 포장할 수 있는 마스크 케이스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에도 현재 납품 중이다.

제이아이테크는 이를 통해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8년 16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2019년 170억원, 2020년 198억원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20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처음으로 2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수익성도 준수하다. 매출 증가세와 맞물려 30억원대였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58억원까지 불어났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