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펀드분석]유니온투자파트너스, 1호 TCB '기술금융펀드' 소진 완료1년6개월만 투자 종료, 진모빌리티·피알지에스앤텍 등 기대
이종혜 기자공개 2022-10-06 10:09:58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9일 15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505억원 규모의 '기술금융펀드' 투자를 완료했다. ICT, 빅데이터, 커머스, 바이오·헬스케어 등 기업에 골고루 후속투자하며 빠르게 투자를 마쳤다. 이제 1호 기술금융펀드 운용을 마치고 2호 기술금융펀드 추가 조성에 나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술금융펀드가 1년 6개월 만에 투자를 마쳤다. 주목적에 맞는 피투자기업에도 후속투자했고, IP기업 딜소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에 펀드 소진 속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업투자본부가 중점적으로 이 펀드는 운용했다. 지난 2020년 6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6차 기술금융투자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며 결성에 돌입했다. 6개월 만에 505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했다.
업계의 양대 출자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성장사다리펀드에서 200억원, 모태펀드가 50억원을 출자했고,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등이 참여했다. GP인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25억원을 보탰다.
주목적은 기술보증기금, 한국기업데이터 등 기술평가기관(TCB)에서 상위 5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에 80% 이상 투자하는 것이다. 또 해외 지식재산권(IP)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집행했다. 특히 ICT, 바이오·헬스케어 등 각 산업군에서 '데이터'를 통해 혁신을 이뤄내고 있는 창업팀 발굴에 집중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영도 상무다. 김 상무는 2016년 유니온투자파트너스에 합류해 기업투자본부를 이끌며 유니온팔로우온투자조합, 유니온미디어커머스투자조합 등 10개 펀드를 맡고 있다. 콘텐츠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김택균 부사장, 엄장수 이사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를 전담하고 있는 박주연 책임이 핵심운용역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피알지에스앤텍 △레모넥스 △위블링 △진모빌리티 △레인보우8 등을 담았다.
희귀유전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인 피알지에스앤텍에 시리즈B라운드에 투자했다. 피알지에스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아조로증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2018년 소아조로증, 2020년 성인조로증 치료제가 FDA에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으며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2023년 첫 소아조로증 치료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프로게리닌(Progerinin(SLC-D011) 효능에 관한 연구는 물론 미국에서 소아조로증·성인조로증 임상 1상이 완료 단계에 이르러 치료제 승인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선 상황이다. 이와 함께 루게릭병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아이엠(i.M)택시 운영사인 진모빌리티는 현재 후속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시리즈A에 베팅했고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2300억원 규모다. 진모빌리티는 택시 면허 74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유치, 결제 서비스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100% 직영체제로 운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는 진모빌리티는 데이터 확보를 위해 증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린팅 전문 스타트업 위블링에는 IBK캐피탈, 두은앤컴퍼니 등과 함께 투자했다. 위블링은 업계 최초로 웹표준을 지원하는 전용 디자인 에디터, 모바일 앱을 통한 포토북 주문 제작 서비스를 도입했다. 생산 자동화 프로세스, AI 자동 편집 포토북 등 독자적 기술로 현재 10대부터 50대까지 600만 명 이상의 개인과 기업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호 기술금융투자펀드로 투자 체력을 기른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2호 펀드 결성에 나섰다. 지난달 성장금융이 진행한 기술금융투자펀드(8차) 최종 GP로 선정돼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중이다. 현재 14개 펀드를 운용 중인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운용자산(AUM)은 5759억원 규모다. 추가로 펀드를 결성하면 AUM 6164억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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