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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신탁, 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 인수 '막바지' 자리츠 영업등록 신청, 매입가 1000억대 전망

정지원 기자공개 2022-10-18 08:33:24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4일 15: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 인수를 눈앞에 뒀다. 매입가 1000억원대로 코람코자산신탁의 블라인드 펀드 설정액이 주요 투자재원이 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코람코가치투자제4-4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영업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코람코가치투자제4-4호리츠는 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의 인수 주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8월 '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는 1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영업등록을 완료한 이후 딜 클로징할 전망이다.

기존 소유주였던 ADF자산운용은 6월 CBRE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나섰다. 2017년 말레이시아 근로자공제기금과 함께 해당 물류센터를 약 75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딜을 통해 5년만에 엑시트하게 되는 셈이다.

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치리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 3만4776㎡ 부지에 연면적 5만4989㎡의 창고동과 연면적 946㎡의 사무동이 들어섰다. 창고동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 상온창고다.

'코람코가치투자제4-4호리츠'는 '코람코가치투자제4호리츠'의 자리츠다. 앞서 모리츠는 다른 자리츠를 통해 양지 SLC 물류센터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가 모리츠가 투자하는 두 번째 물류자산이 된다.

양지SLC 물류센터는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제일리에 있다. 대지면적 7만5466㎡, 연면적 11만5085㎡ 규모의 지하 5층~지상 4층 복합물류센터다. 상온창고와 저온창고 비중은 각각 67%, 33%로 구성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이 2015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양지 SLC PFV를 통해 매입, 개발한 자산이다.

인수 주체는 '코람코가치투자제4-2호리츠'다. 물류센터 매입가는 2920억원이다. 모리츠 출자금 1380억원과 임대보증금 등을 통해 투자재원을 마련했다.

모리츠 코람코가치투자제4호리츠는 가치투자블라인드펀드4호를 주요 재원으로 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방행정공제회,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등 6개 기관투자자의 기금을 모아 위탁운용하는 펀드다. 설정 규모는 5000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모리츠는 지난 5월 영업인가를 받았다. 두 곳의 물류센터 외에도 '코람코가치투자제4-1호리츠'를 통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 트라팰리스 상가'에 투자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 업계 1위 자산관리회사(AMC)다. 올해 상반기 기준 40개 안팎의 리츠를 운용 중이다. 수탁 규모는 12조9000억원이다. 정책 리츠를 운용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제외한 시장 점유율은 약 20%에 달한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또 다른 자리츠인 코람코가치투자제4-3호리츠를 통해 투자할 자산도 검토 중이며 리츠 설립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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