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THK, 벤처 투자 나선다…'삼익매츠벤처스' 설립 자동화기기·로봇 산업 '정조준', 창투사 인가 신청
양용비 기자공개 2022-10-27 13:30:14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5일 11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삼익THK가 벤처캐피탈을 설립하고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섰다. 벤처캐피탈을 통해 삼익THK가 영위하는 사업에 연관된 유망 신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익매츠벤처스의 경영진에는 삼익THK의 오너일가가 포진해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삼익THK 오너 3세인 진주완 삼익THK 대표가 삼익매츠벤처스의 사령탑을 맡는다. 그의 동생으로 알려진 진윤지 씨도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삼익THK 전략기획팀 소속인 안건호 상무도 합류했다.
진주완 대표는 삼익THK의 1대 고(故) 진우석 명예회장, 2대 진영환 회장에 이어 가업을 승계한 3대 경영자다. 그는 진영환 회장의 조카로 올해 3월 삼익THK의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경영의 최전방에 섰다.
2003년 삼익LMS에 입사하며 그룹에 합류한 그는 2007년 삼익THK 기획조정실 전략기획팀장, 2016년 삼익THK 전무를 거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올해부터 진영환 회장과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삼익THK를 이끌고 있다.
그는 삼익THK의 디지털 전환 강화에 앞장 선 인물로 꼽힌다. 2015년에는 LM시스템 재고와 물류의 통합관리 방안 모색 TFT팀장을 맡아 LM시스템 일괄 주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창고 운영과 재고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기획조정본부장을 맡은 이후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목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1965년 10월 탄생한 삼익THK는 창업 초기만 해도 수공용 줄을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었다. 이후 기계와 장비 제품을 제조하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코스피에 상장한 건 설립 이후 35년만인 1989년이다.
현재 삼익THK의 주력 사업은 자동화기기와 부품, 기타 조립금속제품 제조다. 산업용 기계장비와 관련용품 도소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105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삼익THK는 4차 산업의 핵심인 로봇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신산업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자 제품 조립이나 제조 라인용 다관절로봇 개발에 성공해 현재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다.
진영환 회장은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 중심에 산업용 로봇과 스마트공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자동화기기와 로봇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삼익매츠벤처스를 세운 것도 관련 기업을 발굴해 사업적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삼익THK 관계자는 “자동화기기나 로봇 등 현재 삼익THK가 전개하는 사업과 연관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을 설립했다”며 “이를 위한 펀드 결성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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