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한 IMM PE, 에어퍼스트 매각주관사 복수 선정 검토 메릴린치·CS 물망, LP 우려 불식 위해 매각 성사 의지 커
감병근 기자/ 이영호 기자공개 2022-11-08 08:06:15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7일 13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산업가스 생산업체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매각을 위해 복수의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기관투자자(LP)들의 포트폴리오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 매각을 확실히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최근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매각주관사로 BoA메릴린치와 크레디트스위스를 복수 선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달 초만 해도 BoA메릴린치가 단독 주관사를 맡는 방안이 유력했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IMM PE가 복수 주관사 선정을 검토하는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매각 성사가 절실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IMM PE는 에어퍼스트 인수대금 약 1조4000억원을 블라인드펀드인 ‘로즈골드 3호’와 ‘로즈골드 4호’ 등에서 조달했다.
해당 블라인드펀드들은 에이블씨엔씨, 한샘 등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한 포트폴리오들을 담고 있어 LP들의 투자금 회수 관련 우려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IMM PE는 인수 당시보다 크게 높아진 기업가치를 적용해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매각에 성공해야만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BoA메릴린치와 크레디트스위스의 조합은 이번 매각의 성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BoA메릴린치는 IMM PE가 2019년 4월 당시 린데코리아의 일반가스 사업부였던 에어퍼스트를 인수할 때 인수자문사를 맡았다. 이 때문에 에어퍼스트를 어떤 자문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새롭게 합류할 가능성이 큰 크레디트스위스는 그동안 IMM PE의 포트폴리오 매각 파트너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최근 사례만 살펴보더라도 W컨셉, 대한전선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과정에서 매각주관사를 맡아 우수한 성과를 냈다. 현재는 에이블씨엔씨의 매각주관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인수전은 맥쿼리자산운용, 브룩필드자산운용,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등 해외 대형 PEF 운용사간 경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금리인상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현 상황에서 조단위 국내 인프라 투자가 가능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퍼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0%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개별 기준 매출이 4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은 5000억원 중후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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