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강화한 업비트, 자체 개발 '로그인' 전면 도입 21일부터 '카카오 로그인' 등 소셜로그인 지원 중단…미전환시 사용 제한
노윤주 기자공개 2022-11-11 11:12:44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1일 11: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자체 로그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지문 등 생체인증과 핀번호 입력 방식을 채택해 기존보다 보안성을 강화했다. 업비트는 오는 21일부터 카카오, 애플 ID를 통한 소셜 로그인를 전면 중단하고 자체 로그인만 지원할 예정이다.업비트는 지난달 31일 로그인 수단으로 '업비트 로그인'을 추가했다. 긴 문자로 이뤄진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패스워드 리스 방식이다. 기존에 이용하던 소셜 ID 로그인과 큰 차이 없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업비트 관계자는 "새로운 로그인 방식을 통해 이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업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안도 더욱 강화돼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 로그인 방식인 소셜 로그인은 이달 20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가상자산 매매를 비롯한 업비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업비트 로그인으로 전환을 진행해야 한다. 업비트 앱을 최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휴대전화 인증 및 은행계좌 인증을 거치면 새로운 로그인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전환하지 않은 사용자는 서비스 이용이 일부 제한된다.
업비트 측은 "변경된 로그인 방식 적용으로 인해 기존에 접수됐던 주문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및 신속한 거래가 어려울 수 있다"며 "기한 내 업비트 로그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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