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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 "키네타, 19일 'KA'코드명으로 나스닥 상장" 유매니티와 합병 성사, 임상시험 개시 목전

윤필호 기자공개 2022-12-20 10:17:40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0일 10: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CBI는 미국 바이오기업 키네타(Kineta Inc.)가 유매니티 테라퓨틱스(이하 유매니티)와 합병을 통해 19일 나스닥에 ‘KA’라는 코드명으로 상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키네타는 면역 항암제와 만성신경통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CBI는 지난해 미국 현지법인 CBI USA를 통해 키네타에 1000만달러(13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에 올랐다.

키네타는 지난 6월 나스닥 상장사 유매니티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유매니티는 합병 조건으로 CBI에 750만달러(한화 9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요구했다.

CBI는 합의사항을 이행하고자 CBI USA를 통해 100만달러(한화 13억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우호관계에 있는 대한그린파워가 100만달러를 투입했고, 나머지는 키네타의 대표와 RLB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CBI 관계자는 "키네타가 중증 고형 종양에 대해 머크(Merck)의 항-PD 치료제인 키트루다와 함께 항-VISTA 항체인 KVA12123을 병용해 평가할 예정"이라며 "임상시험 개시를 앞두고 있어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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