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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 혈액 속 CTC 검출 바이오마커 확보 내달 국제특허 출원 진행, 맞춤형 항암신약 개발 프로젝트와 시너지

구혜린 기자공개 2022-12-20 10:58:35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0일 10: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피에스(KPS) 바이오사업부가 혈액 속에서 암세포만 골라 분리할 수 있는 '순환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 CTC) 특이적 바이오마커'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바이오마커는 상피세포 세포막 단백질 중 하나인 'DSG2(Desmoglein2)'다. 암세포의 DSG2 과발현이 종양 성장을 촉진시키고 암 전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바이오마커의 특허 출원인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DSG2를 이용한 순환종양세포 검출 방법'에 대한 권리를 케이피에스로 전부 이전(변경 출원)했다. 케이피에스는 다음달 중 국제특허(PCT) 출원을 잇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피에스는 앞으로 경희대 약대와 다각도로 협업해 DSG2를 EpCAM(Epithelial Cell Adhesion Molecule, 상피세포접착분자) 음성 CTC 바이오마커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DSG2를 CTC 분리에 활용할 경우 기존에 사용해 오던 바이오마커인 EpCAM으로 찾아내지 못한 CTC까지 분리 검출할 수 있다는 게 경희대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재행 케이피에스 바이오사업부 상무는 "CTC 기반 분자·면역진단 등 액체생검 시장은 성장성이 높고, 수시 모니터링도 가능해 환자 맞춤형 정밀치료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케이피에스의 맞춤형 항암신약 개발 프로젝트와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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