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AI 학습용 숫자연산 DB 구축 완료 과기부 주관 기술 지원 사업, 자회사와 서비스 상용화도 모색
김소라 기자공개 2022-12-26 10:27:45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6일 10: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AI 기계독해를 위한 학습용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했다.바이브컴퍼니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인 '숫자연산 기계독해 데이터' 구축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과제의 주관 기관으로 딥네츄럴, 포티투마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했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다.
숫자연산 기계독해 데이터는 사칙연산 등 숫자연산이 필요한 분야의 문서에 기계독해를 적용, 수치연산 질의를 통해 답을 찾아내는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학습용 데이터를 의미한다.
컨소시엄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경제, 스포츠 분야 신문 기사 데이터에서 뽑은 30만개 지문에 대한 39만 건의 질의응답 라벨링 △숫자연산 기계독해 AI 모델 구축을 진행했다. 특히 바이브는 지난 5월 한국어 기계독해 평가 '코쿼드 1.0'에서 123개 모델 중 4위에 오르며 기계독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구축된 데이터와 AI 모델은 내년 상반기 중 NIA에서 운영하는 'AI 허브'를 통해 공개된다.
바이브컴퍼니는 기술의 상용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핀테크 전문 자회사 '퀀팃'과 함께 기계독해 및 텍스트 자동 요약 기술을 활용한 AI 금융 정보 서비스 '핀터랩스'의 시범 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기황 바이브컴퍼니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세계적으로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숫자연산 기계독해 기술의 개발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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