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 "대한그린파워, SK에너지와 신사업 추진" '도심형 연료전지융복합' 사업 본격화, 신재생에너지 수익 성장
윤필호 기자공개 2022-12-28 14:58:27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8일 14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BI(씨비아이)의 관계사인 대한그린파워가 SK에너지와 함께 기존 주유소를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하는 ‘도심형 연료전지융복합’ 사업을 본격화한다.CBI와 대한그린파워는 SK에너지, LS일렉트릭, 삼천리자산운용 등과 도심형 연료전지융복합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심형 연료전지융복합 사업은 도심 주유소를 전기 자급자족과 동시에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1메가와트(MW)급 이하 연료전지와 태양광(PV), 전기차 급속충전기, 열공급 설비 등이 적용된 도심 속 분산형 전원을 구축한다.

향후 주유소는 물론 호텔, 병원, 공동주택 등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해 전국에 순차적으로 도심 속 분산형 전원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력자립률 제고 및 EV충전기 확산에 따른 전력계통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대한그린파워는 사업에 적용될 전기차 급속 충전설비 구축 및 운영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연구개발 인력 확충과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부터 수소산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CBI는 지난 9월 대한그린파워 경영에 참여하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는 목적이다. 지난 27일 대한그린파워의 13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참여하며 전략적투자자(SI)로서 지원에 나섰다.
CBI 관계자는 “대한그린파워는 이번 프로젝트에 100억~200억원 규모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며 "신재생 사업에서 수익성에 기반한 고속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에너지와 협업하는 만큼 이른 시일 내 도심형 연료전지융복합 사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린수소산업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ESS 부문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동인기연, 필리핀 바타안경제특구청과 협력 강화
- [i-point]태성, 임대공장 계약 "복합동박 장비 초도물량 대응"
- [상호관세 후폭풍]중국·베트남 생산비중 높은 HS효성, '고관세' 영향 불가피
- [중견 철강사 생존전략]동국산업, 손익 '엇박자'…영업흑자에도 순손실 300억
- [Red & Blue]무상감자에 관세 전쟁까지...'신저가' 찍은 KG모빌리티
- [석유화학 숨은 강자들]유니드, 고ROE와 상반된 PBR…중국공장 신설효과 기대
- [현대차그룹 벤더사 돋보기]에스엘 이사회 '오너 3세' 주축…'역할 분배' 뚜렷
- NH증권 점프업리그, 해외로 확장
- [중견 철강사 생존전략]KG스틸, 그룹내 '유동성 창출' 중심 부상
- KB국민은행, 가판대 대폭 조정…한·중 펀드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