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치료제' 큐로셀, 기평 재수 성공 한국평가데이터·기술보증기금서 A, BBB… "연내 상장 정조준"
최은수 기자공개 2023-02-09 12:48:52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8일 17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기술을 통해 항암제를 개발하는 큐로셀이 두 번째 도전 만에 기술성평가에서 통과했다. 올해 상반기 경 핵심 파이프라인 안발셀(Anbal-cel)의 2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고 IPO를 공식화할 예정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큐로셀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BBB 등급을 받았다. 평정을 위한 외부 전문 기술평가기관(TCB)은 각각 한국평가데이터와 기술보증기금이다. 2022년 4월 첫 기평에선 국책연구기관에서는 A, 신용평가기관에선 BB를 받았다. 첫 기평 고배를 마신 지 약 10개월 만에 재도전 성공이다.
회사는 첫 평정을 받을 당시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받은 등급이 두 등급 이상 차이가 났기 때문에 별도의 대기기간(6개월)을 거치지 않고 기술성평가에 재도전할 수 있었다. 다만 당시 제약바이오 IPO 시장이 위축되고 전반적인 경기침체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약 반 년 휴지를 가진 뒤 재신청에 나섰고 이날 결과를 받아들었다.
큐로셀은 한화케미칼과 LG생명과학을 거친 김건수 대표, 김찬혁 카이스트 교수, 심현보 이화여대 교수가 지난 2016년 공동 창업했다. 국내 1호 CAR-T 치료제 개발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찬혁 교수는 T 세포, 심현보 교수는 항체 연구자다.
작년 1월 360억원 규모 프리IPO 펀딩을 마치고 임상인력 보강 및 GMP 공장을 확충한 상태다. 설립 후 총 97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조만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현재 주력하는 파이프라인은 CAR-T 치료제로 혈액암을 타깃하는 안발셀이다. 안발셀은 작년 1월 임상 1상을 완료했다. 특히 해당 임상에서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환자 11명에게 투약한 결과 총 82%의 완전관해(CR)를 확인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안발셀은 국내 2상을 진행중이다.
경쟁약물은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다. 큐로셀은 자체 GMP 공장과 폐쇄된 시스템(close system)을 통해 생산 공정 효율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한번 치료하는 데 약 5억원 상당이 드는 킴리아보다 낮은 약가로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안발셀의 2상 중간 결과는 올해 6월 학회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올해 해당 임상 결과를 토대로 IPO에 돌입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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