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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자회사 에프디스플레이 '어닝 서프라이즈'" 100% 지분 보유, 작년 매출 사상 최대 392억 달성…비전 검사 수요 확대 힘입어

신상윤 기자공개 2023-02-14 10:10:05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4일 10: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100% 자회사 '에프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에프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액 392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1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8% 증가한 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물적분할로 설립된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에프디스플레이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한 비전 검사 시스템의 수요 확대에 힘입었다. 머신 비전으로 OLED와 LCD를 검사하는 시스템이다.

에프디스플레이는 비전 검사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부문 신사업 △2차전지용 비전 검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로봇 사업 진출을 위해 폭발물 탐지 센서 기술을 가진 소니드로보틱스 지분을 확보했다. 향후 로봇 제조 부문 경쟁력도 갖출 계획이다.

에프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및 장치(프로브 유닛) 국산화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모든 패널 사이즈에 대응할 수 있는 주문 맞춤 설계 시스템, 다양한 시공 경험, 확장 용이성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디스플레이 기업에 검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에프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 내재화한 비전 검사 시스템의 수요 증대 등과 더불어 현장 대응력, 장비 확대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대내외 비용 부담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등 성장세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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