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2023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한국밸류지속성장ESG, 수익성·공익성 두마리토끼 다 잡았다[올해의 ESG펀드] 2021년 리뉴얼 펀드, 가치투자 전략으로 '성과'

황원지 기자공개 2023-02-23 10:09:50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2일 18: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SG투자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지속성장ESG’펀드가 지난해 두각을 나타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투자라는 정성적인 측면과 함께 펀드 본연의 목적인 수익성도 함께 잡으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2일 더벨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키스자산평가가 후원한 ‘2023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지속성장ESG’펀드는 올해의 ESG펀드에 선정됐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 3년 이상 운용된 펀드 중 1년 종합등급 2등급 이상인 ESG펀드를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다.

금대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상무

ESG펀드이면서도 주식형 펀드에 버금가는 성과를 올렸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밸류지속성장 ESG펀드의 지난해 1년 수익률은 마이너스(-) 16.20%로 대부분 -20%대를 기록한 타 ESG펀드에 비해 선전했다. 덕분에 지난해 47억원의 자금이 새로 유입되기도 했다.

가치투자 하우스로 유명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전략을 가미한 덕분이다. 몇 년 전부터 시장에 ESG 바람이 불면서 다수의 펀드들이 설정됐으나, 아직까지는 대부분 지수와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지난해 증시 침체기 주가 하락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반면 한국밸류지속성장ESG는 2021년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된 운용전략을 세웠다. 이 펀드는 2년 전 기존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주행복’ 펀드의 명칭을 바꿔 재탄생한 상품이다. 당시 전세계적으로 갈수록 강화되는 ESG경영 기조에 발맞춰 운용전략을 보강하는 리뉴얼을 진행했다. 기존에 지배구조(G)측면을 집중 분석하던 것에서 환경(E)과 사회(S) 측면을 포괄하는 쪽으로 운용전략을 확장했다.

네거티브 스크리닝 전략도 도입했다. 이는 유니버스 구성시 전문 평가기관의 레이팅을 참고해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거나 배제하는 전략이다. 우선 ESG전문 리서치 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평가 등급을 참고해 700여개 종목을 뽑는다. 이후 바텀업(Bottom up) 방식으로 기업 및 산업을 분석하고 편입여부를 결정한다. 이때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가치투자 노하우가 들어간다.

지난해 7월 3일 기준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전자(33.54%), 음식료품(14.70%), 운수장비(12.22%), 화학(9.65%), 반도체(6.32%), 서비스업(6.07%), 의료정밀기기(5.6%), 전기가스업(3.12%) 순으로 섹터별 투자 비중이 높았다.

주로 대형주와 가치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편입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삼성전자(20.60%), 이어 농심(10.13%), SK하이닉스(9.56%), 오리온(4.21%), 롯데케미칼(4.04%), 네이버(4.01%), 리노공업(3.48%) 등이 포트폴리오 내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