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 위탁사 선정 막바지 '실사 돌입' 일반 9곳·루키 2곳 선정, 이달 안으로 마무리 방침
김경태 기자공개 2023-02-23 08:10:37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2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이하 군공)의 사모대체 위탁사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종 선정 운용사 수를 추려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공은 이달 내로 관련 작업을 끝낸다는 방침이다.2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군공은 이번 주 초 사모대체 블라인드 펀드 위탁사 선정에 지원한 각 운용사에 실사 대상 포함 여부를 통보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뽑힐 운용사의 1배수를 선정했다. 그 후 곧바로 이번주부터 실사에 돌입했다.
IB업계에서는 지난해 국내 연기금·공제회 등 주요 LP들의 위탁사 선정에서 두각을 드러낸 하우스들이 포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펀드레이징에서 실력을 발휘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로는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이 있으며 이번에도 선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군공은 지난해 11월 블라인드 펀드 위탁사 선정 공고를 냈다. 같은 달 25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았고 12월 프레젠테이션(PT)를 진행했다. 당초 올 1월 내로 최종 선정을 마무리하려는 게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미뤄졌다. 운용사들이 대거 지원에 나서면서 검토에 시일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군공은 이번에 총 22개사에 2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PEF 부문은 일반리그에서 9개사에 1020억원을, 루키리그에서 2개사에 180억원을 출자한다. 벤처캐피탈(VC) 부문은 일반리그에서 9개사에 720억원을, 루키리그에서 80억원을 2개사에 투입한다.
이번 출자사업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군공은 실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내로 최종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상 국내 주요 LP들은 실사 대상 운용사를 최종 선정 수의 1배수로 추리고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선택을 받는다. 이번에도 큰 변수가 없으면 실사받는 운용사들이 출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현신균 LG CNS 사장 승진, 'IPO 완수' 중책
- [2024 이사회 평가]'호황 수혜' 일진전기, 부진 속 희망 '경영성과'
- [2024 이사회 평가]'행동주의 타깃' DB하이텍, 선방 항목 수두룩
- LG전자, 달라진 인사코드 '최소 승진·대폭 재편'
- '침묵 길어진' 이재용 회장, 최후진술에 쏠린 눈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기업가치 상승 키워드 '신사업·주주환원·인도'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저평가 극복 시급한데…'EV 캐즘·중국 LCD 공습' 고심
- 물적분할·유증 넘치는 국장, 삼성전자가 보여준 '격'
- [Company Watch]'M&A 대어' HPSP, 호실적·고객사 다변화 잰걸음
- '삼성전자 이어 물산까지' 주담대 초유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