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 워치/SK바이오사이언스]엔데믹 이길 '투자' 새 리더십으로…지주사 CFO 낙점SK디스커버리 최재영 실장 이동…1.4조 현금 확보, M&A 추진
최은진 기자공개 2023-03-14 13:04:59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0일 15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모기업 재무를 맡던 임원이 부임했다. 기존 CFO는 퇴임수순을 밟고 있다. 엔데믹 이후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하는 상황에서 관련 리더십을 변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CFO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전략 및 인수합병(M&A) 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말께 신규 재무실장으로 최재영 실장을 선임했다. 최 실장은 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SK디스커버리 계열에서 재무역량을 쌓은 인물이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총동생이다. 최 부회장→SK디스커버리(지주사)→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최 실장은 2019년 SK케미칼에서 첫 재무실장으로 CFO가 된 후 2022년 SK디스커버리로 이동했다. SK디스커버리 사내이사까지 오를 정도로 최 실장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그는 임기가 2025년까지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로 이동한 데 따라 작년 말 자리를 내려놨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존 CFO인 최용성 전 실장은 퇴임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해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2년만에 CFO를 변경했다 전임인 최 전 실장은 2020년 SK케미칼에 근무하다가 SK바이오사이언스로 이동했다. 당시는 상장(IPO)이라는 과업을 앞둔 상황에서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했다.
같은 SK그룹 내 또 다른 바이오 중심축인 SK바이오팜이 성공적으로 IPO에 성공한 상황이었던 만큼 부담이 컸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2021년 3월 IPO에 성공해 신주로만 9945억원을 모집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 다른 전환점에 놓여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실적이 절반가량 줄어든 데 따라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맞닥뜨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1조4800억원을 기반으로 투자 및 M&A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지휘할 인물로 최 실장을 낙점한 셈이다. 최 실장은 지주사는 물론 계열 사업회사를 두루 거친 재무통이다. 계열사 및 지주사와 소통에 능한 건 물론 시너지 창출에 대한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확보한 백신 개발 노하우는 물론 관련 네트워크, 글로벌 국제기구 등과의 공조 관계 등을 기반으로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목표다. 단기간에 실적이 저하될 순 있지만 위기상황에서 쌓은 노하우와 연구개발(R&D) 노하우로 중장기적인 성장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SK디스커버리에서 재무실장을 지낸 최재영 실장으로 재무실장이 바뀌었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투자 및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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