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9년 만에 바뀐 새 단장도 'CFO 출신 CEO' 재무파트 맡았던 이창호 부사장 발탁, 전임자도 CFO 출신 눈길
성상우 기자공개 2023-03-29 08:07:57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7일 14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건설이 9년 만에 대표이사를 바꾸면서도 이전과 동일한 인사 트렌드를 보여 눈길을 끈다. 전임 윤희영 대표와 마찬가지로 CFO 출신이었던 이창호 부사장에게 CEO 자리를 맡겼다. CFO 출신에게 CEO를 맡기는 KCC건설의 경영자 발탁 기조가 이번에도 이어졌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은 정몽열·윤희영 공동대표 체제에서 정몽열·이창호 공동대표 체제로 최근 전환했다.
이 신임 대표는 그동안 재무파트인 관리2 총괄 전무를 맡다가 지난해 연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물이다. 지난해 연말 회계파트인 관리1 부문을 총괄했던 전완수 전무가 퇴임한 이후 재무와 회계 파트를 모두 전담해왔다. KCC건설은 공식 CFO 직함을 두지 않고 있지만 관리부문 총괄 임원이 사실상 CFO 역할을 한다.
전임 윤 대표에 이어 또 다시 CFO 출신 CEO가 탄생한 경우다. 윤 전 대표 역시 CEO를 맡기 전 관리부문을 총괄하다가 CFO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특히 윤 전 대표는 CEO에 오른 뒤에도 한동안 CFO 역할을 겸했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관리1과 2부문을 나눠 각 총괄 임원이 맡게 하고 이를 통합한 재무·회계·전략 부문의 최종 의사결정은 윤 전 대표가 사실상 수행했다.
이 신임 대표도 유사한 경로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KCC건설 내부적으로 당장 재무·회계·전략 파트를 전담할 수 있는 총괄급 후임자를 찾기가 마땅치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미등기 임원 목록에 올라있는 관리부문 산하 임원은 김상원 회계담당 상무가 유일하다.
이는 정몽열 회장이 경영 파트너로 재무전문가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CC건설은 2000년대 이후 공동 대표 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다. KCC그룹 오너일가이자 회사 2대 주주인 정 회장이 대표직 한 자리를 맡고 나머지 한 자리는 이사회가 선임한 전문 경영인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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