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CAR-T 임상 '큐로셀', 안발셀 이후 넥스트 전략 안발셀 적응증 확장 킴리아 추격…다발골수종·T세포림프종 전임상 진행
홍숙 기자공개 2023-05-08 14:52:05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4일 14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기업 중 최초로 CAR-T 치료제 개발 임상을 수행한 큐로셀이 R&D 범위를 확대한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 임상 중 안발셀의 적응증 확장은 물론 다발골수종과 T세포림프종에 대한 신규 파이프라인 전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기업공개(IPO)를 위해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를 한 큐로셀의 R&D 확장을 시장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 세포'를 분리해 유전적으로 조작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도록 만든 세포유전자치료제다.
◇고형암 공략하는 CAR-T...큐로셀, 핵심 플랫폼 'OVIS'로 승부
킴리아 등장 이후로 혈액암에 대한 CAR-T 치료제는 6개의 약물이 승인됐다. 이중 2건은 국내에서도 승인이 됐다. 백혈병부터 다발골수종까지 혈액암 적응증도 넓혀 나가고 있는 중이다. 킴리아를 시작으로 예스카타, 테카투스, 브레얀지, 아벡마, 카빅티 등이 등장했다.
그러나 항암제 시장에서는 혈액암보다 고형암의 시장 규모가 훨씬 크다. CAR-T 치료제가 진정으로 항암제 모달리티로 인정받기 위해선 고형암에서 승인을 받아야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아직까지 고형암 대상 임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고형암 CAR-T 치료제가 품목허가 받은 사례는 없다.
CAR-T 치료제가 고형암에 효과가 없는 이유는 다양하다. 고형암 환자의 면역세포에 존재하는 면역관문수용체(PD-(L)1 등)가 면역세포(T 세포 등)의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즉 CAR-T 치료제를 고형암 환자에 주입해도 CAR-T 세포 치료제의 기능이 떨어져 제대로 되 약효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큐로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OVIS' 플랫폼'을 개발했다. OVIS 플랫폼은 CAR-T 후보물질의 먼역억제 현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OVIS는 면역세포 유전자 조작(engineering) 과정을 거쳐 면역관문수용체(PD-1과 TIGIT)의 RNA를 없애는 유전자 조작 기술이다.
OVIS를 통해 도출된 파이프라인은 안발셀(CRC01)을 비롯해 CRC02, CRC02 등의 혈액암 파이프라인이 있다. 아직 타깃이 공개되지 않은 고형암 기초연구도 진행 중이다.

◇안발셀 적응증 확장과 함께 다발골수종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큐로셀은 우선 혈액암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미 혈액암에서 높은 효능을 보이는 CAR-T 치료제 개발 주기를 빠르가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아직까지 킴리아 밖에 선택지가 없는 국내 백혈병 환자를 위해 치료 선택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발셀은 작년 1월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1상에선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 11명에게 투약한 결과 총 82%의 완전관해(CR)를 결과가 도출됐다. 다음달 열리는 국제림프종학회(ICML)에서 임상2상 중간결과를 공개될 예정이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안벨셀의 경우 DLBCL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 외에 적응증을 추가해 성인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 1상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벨셀이 국내에 출시되면 가장 큰 경쟁약물로 꼽히는 킴리아의 적응증 확장을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현재 킴리아는 성인과 소아의 DLBCL 뿐만 아니라 소포성림프종으로 적응증을 확장했다.
여기에 OVIS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발골수종과 T세포림프종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연구단계의 과제로 가장 앞서 있는것은 다발성골수종과 T세포림프종으로 동물시험을 통해 약효를 확인했고 전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해당 파이프라인의 임상개시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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