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05월 30일 14: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디에이테크놀로지는 30일 코리센과 2차전지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센은 2002년 설립돼 손가락 내부 정맥의 고유한 패턴으로 개인을 식별하는 지정맥 생체인식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와 코리센은 각각 보유한 2차전지, 지정맥 생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AI 로봇과 드론 및 자율주행 등 전방위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협력 범위와 공동 사업 방안을 논의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코리센은 차세대 지정맥 생체인식 시스템을 통해 금융기관과 국방, AI 로봇, 자율주행차 등에 진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지정맥 인식 알고리즘의 성능 전체를 인증받았다.

보안이 중요한 국방과 금융, 공공기관 등에 지정맥 생체인식 시스템을 공급한다. 코리센은 연초 한국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맺고 코스닥 기술특례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2차전지 장비 사업에서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맞먹는 수주액을 달성한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모델 발굴을 노력하고 있다"며 "장비 개발 및 생산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 진출한 코리센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