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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투명·공정' 기반 IR 정책 이어간다 5년 전부터 분기·연간 활동, 온·오프라인 투자 정보 제공…외국인 배려 영문 공시 우수 선정

신상윤 기자공개 2023-06-15 10:31:35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5일 10: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기관 및 대기업 기업설명회(IR) 정책이 ESG 경영 및 주주행동주의 열풍과 맞물려 변화하고 있다. 전자투표 도입과 개인 주주 대상 IR, 온라인 채널 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신성이엔지가 오래전부터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이엔지는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한국IR대상에서 베스트 IRO(최우수 IR 담당자) 등을 연이어 수상했다. 신성이엔지는 오랜 기간 기업 정보를 공개하며 투명성과 공정성의 원칙을 강조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성이엔지는 사실 기반의 데이터를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개인들에게도 공평하게 제공하는 것을 IR 원칙으로 삼는다.

신성이엔지는 5년 전부터 기관 및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분기 또는 연간 IR을 진행하고 있다. 문서화된 IR 자료를 비롯해 전략기획 총괄 임원이 직접 경영 성과와 수주, 공시 등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IR 홈페이지에 제공한다.

▲신성이엔지는 IR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소식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성이엔지

또 유튜브를 통해 사업 현황 등 주요 소식을 대중들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신성이엔지 주식을 장기 보유한 주주들에게 용인 스마트팩토리 등 사업장 초청 행사를 진행해 관련 산업에 대한 설명과 경영 현황을 알리고 있다. 주식 시장 내 스몰캡 기업 가운데선 드문 사례로 꼽힌다.

신성이엔지는 매달 IR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의 주요 소식도 제공한다. 주요 공시에 대한 해석과 수주 현황, 경영 실적 및 사내 행사 등이다. 이를 통해 기업 내 중요 이슈들을 기관이나 애널리스트, 주주 등에게 투명하게 알려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 외 IR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및 공장 탐방, 화상 미팅과 컨퍼런스콜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접근성 향상과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연간 100회 이상 진행된다. 신성이엔지는 2020년부터 영문 공시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3월 한국거래소에서 선정한 유가증권시장 영문 공시 우수 기업에도 선정됐다.

주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전자투표 등을 도입했다. 종이 없는 주주총회는 신성이엔지가 오랜 기간 이어왔다.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의안별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투표 등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주총회나 IR 등은 영상으로 제공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 주주총회에선 경영 성과 달성과 더불어 주주 환원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수립한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 및 대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기업 정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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