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K인베, 캐나다 지사 설립…헬스케어펀드 결성 추진 다국적 제약사 위치한 타리오주 토론토 낙점…1억 캐나다달러 규모 예상
김진현 기자공개 2023-07-05 09:05:00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4일 11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K인베스트먼트가 해외 지사 설립을 추진한다. 헬스케어 전문 펀드를 결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4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LSK인베스트먼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처음으로 해외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LSK인베스트먼트가 캐나다를 해외 지사 설립 거점으로 낙점한 건 다양한 다국적 제약사가 위치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LSK인베스트먼트는 연말까지 토론토에 지사 설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LSK인베스트먼트는 온타리오주가 다국적 제약사가 진출해 있어 초기 헬스케어 기업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온타리오 주정부 역시 헬스케어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생태계 조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해외지사 설립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던 배경이다.
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온타리오주는 세계적인 수준의 생명과학기술 허브가 갖춰야 할 모든 요인들이 존재한다"며 캐나다 지사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LSK인베스트먼트는 해외지사 설립 후에는 1억 캐나다 달러(약 987억원) 규모로 헬스케어 전문 펀드 'LSK Korea Canada Helathcare Fund(가칭)'를 결성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 결성을 위해 온타리오 주정부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온타리오 주정부 경제개발부 빅 피델리(Vic Fedeli) 장관이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LSK인베스트먼트 본사를 방문했다. 향후 펀드 결성에 관한 협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LSK인베스트먼트는 지사 설립 이후 펀드 결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회 서울투자청 대표, 한국벤처투자 혁신투자본부 인력도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기도 했다.
LSK인베스트먼트는 토론토에 설립할 해외 지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펀드 결성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유망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기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2022년 생명과학 전략을 수립하고 생명과학분야에서 차세대 전략 중 하나로 해외 신규 투자 유치·조달, 인재육성 등을 목표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SK인베스트먼트와의 벤처펀드를 통해 온타리오 지역의 바이오 스타트업의 활성화와 기회 창출을 목표로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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