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분석]토스뱅크, 외형확장 맞춰 임원급 확대UX·UI 전략적 중요도 증가에 윤성권 Head of UX 기용
박서빈 기자공개 2023-07-19 08:03:59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8일 07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스뱅크가 외형 확대에 맞춰 임원급 확대에 나섰다.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경험(UX)과 UI를 총괄할 임원을 선임했다. 플랫폼 금융에서는 비대면을 중심으로 고객을 접해 UX·UI에 대한 전략적 중요도가 높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윤성권 Product Designer(상품 디자이너)를 Head of UX로 선임했다. 윤성권 업무책임자는 2025년 3월 말까지 토스뱅크의 UX와 UI를 총괄할 예정이다.
UX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를 이르는 말이다. UX는 디지털 시대에서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용어로, 서비스 사용자가 어느 플랫폼을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는 총체적 경험을 의미한다.
UI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를 말한다. 인터페이스는 사물 간 또는 사물과 인간 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일시적 혹은 영속적인 접근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리적·가상적 매개체를 의미한다. 사용자가 플랫폼을 간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보여주거나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한다.
윤 책임자 선임 배경에도 UX·UI 전략적 중요도 증대가 자리 잡고 있다. 고객 만족감이 플랫폼에서 좌우되는 만큼 총체적인 사용자 경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은 대면 영업점 없이 플랫폼이란 창구를 통해 비대면으로 고객과 만나 플랫폼 중요도가 높다.
애플의 주요 성공 요인 역시 UX·UI 차별화 전략에서 찾을 수 있다. 사용자 경험 제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충성 고객을 구축하며 업계 1위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에게는 UX·UI가 중요한 사업적 요소"라며 "이러한 중요도에 따라 윤성권 업무집행책임자(Head of UX)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이 새로 추가된 것으로 토스뱅크의 임원이 확대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책임자의 선임으로 토스뱅크의 임원급도 확대됐다. 기존 토스뱅크의 업무집행책임자는 총 8명이다. 신일선 재무총괄책임자, 주정명 위험관리책임자, 박준하 Head of Technology, 양수지 준법감시인, 이정하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최승락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김지웅 Head of Strategy, 최성희 Head of Product 등이다.
윤 책임자는 2012년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사회생활의 첫발을 뗀 뒤 △2013년 선샤인 언더그라운드 △2015년 클래스팅 △2016년 아씨오 등을 거쳤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인연이 닿은 때는 2017년이다. 토스뱅크의 모회사인 토스에서 상품 디자이너를 약 3년 동안 활동했다. 토스뱅크에는 2020년 발을 들였다. 토스혁신준비법인 출범 당시부터 함께 해 온 인물로, 토스뱅크가 금융위원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업 본인가를 받기 전부터 토스뱅크의 상품 디자인 기틀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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