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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AI 기반 신제품 출시 '수익성 개선 기대' 폴라리스세원 등 계열사 성장세도 확연…기업가치 제고 '속도'

성상우 기자공개 2023-08-02 10:52:05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2일 10: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폴라리스오피스가 곧 출시 예정인 '폴라리스오피스 AI'를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달 중 신제품 ‘폴라리스오피스 AI’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픈AI의 ‘ChatGPT’를 비롯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스테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 등 글로벌 생성 AI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지난 2021년 네이버 웨일(Whale) 브라우저에 서비스를 탑재한 데 이어 또 다시 네이버 초대형 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국형 AI 오피스를 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클라우드 월 요금제 대비 높은 판가를 적용할 예정이라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폴라리스오피스는 현재 70여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형태로 제품을 제공하면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미국 소프트웨어 유통 전문기업 ‘SoftwareKeep’과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1위 시장인 북미 진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오피는 자사 제품으로 시중의 고가 오피스 소프트웨어들을 대체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성을 갖고 있다. 이에 미국 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에서 공공부문까지 공급을 확대하고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영국, 호주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계열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작업도 한창이다. 계열사인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 등이 지난 1분기에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폴라리스세원의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폴라리스세원의 전환사채(CB) 6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지분율을 24.13%까지 높혔다.

폴라리스오피스의 주요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피스와 같은 문서기반 소프트웨어다.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가 대표 제품이다. 다양한 형태(Doc, PPT, Xls, PDF 등)의 문서를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편집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엔진이 가볍고 기존 업무시스템과 연동이 쉬워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도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 세계243개국에 걸쳐 1억 2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는 2만~5만명 규모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안정적인 지배구조 구축을 통한 책임 경영 강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특히 전기차향 공조 부품 수주 증가를 통한 계열사 폴라리스세원의 성장이 폴라리스오피스의 기업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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