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앤엠, '중앙첨단소재'로 사명 변경 30일 임시 주총 개최, "리튬염 생산 신사업 주력"
김소라 기자공개 2023-08-31 10:50:43
이 기사는 2023년 08월 31일 10: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중앙디앤엠'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중앙디앤엠은 사명을 ‘중앙첨단소재’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30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가결됐다.
이번 사명 변경은 2차전지 신사업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이뤄졌다. 중앙디앤엠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정관에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추가했다. 동시에 전해액 제조사 '엔켐'과 리튬염 생산업체 '이디엘'을 공동 설립하며 2차전지 사업에 진출했다.
이디엘은 최근 새만금에서 리튬염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공장 준공 전 리튬염에 대한 전문적인 유통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엔켐과 60억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엔켐으로부터 2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전체 주식 수의 6.67% 규모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2차전지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기존과는 다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기 때문에 사명변경에 나섰다”며 “핵심 파트너인 엔켐과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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