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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제주도와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조성' MOU 그린바이오·스마트 농업·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중점 추진

조영갑 기자공개 2023-10-27 12:58:42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7일 12: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동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 지역 내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대동의 4대 미래 사업 및 제주대동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조성' 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동은 20년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농업 솔루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농기계' △일반, 기능성 작물의 고부가가치 생육 매뉴얼을 제공하는 스마트 팜 △전동화 기반의 새로운 이동 및 운송 수단 '스마트 모빌리티' △농업/비농업 분야를 망라하여 지능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로봇'을 4대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농업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농업 커뮤니티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ct)' 앱을 런칭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특화 애그테크밸리'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대동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린바이오 △스마트 농업 △스마트 모빌리티 3대 분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과 신산업을 강화하고, 친환경&스마트 제주의 이미지를 강화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 양측은 이해 관계자 참여확대, 가치공유, 정책발굴, 정부 공모사업 유치 및 사업육성 추진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동은 그룹사인 ㈜제주대동(대표 원유현)의 부지 내 '미래농업 R&BD센터'를 조성, 제주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구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한다.


제주형 애그테크밸리는 청정 제주의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식품·화장품,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분야의 기업과 정부기관, 제주 농민을 연결해 농산업 전주기(재배준비-파종·생육-수확·유통)에 걸쳐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제주의 청정 소재 IP(지식재산권) 역시 연구 개발한다. 해당 종자의 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기술이전 및 인재양성도 추진한다.

제주에 맞는 스마트 농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우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협업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으로 자율작업 농기계 농가 실증화를 추진한다. 제주 농업 환경에 맞는 밭작물 정밀농업 서비스, 스마트팜 및 농용로봇 등의 개발과 농가 보급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주 친환경&스마트 농업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협력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룹사인 대동모빌리티(대표 원유현)의 전기이륜차 기술을 활용해 제주 관내 관광용 스쿠터를 배터리 교환 방식 친환경 전기스쿠터로 교체하고, 충전스테이션을 확대 보급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의 4대 미래농업 사업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농민 및 기업을 한데 아우르는 것이 애그테크밸리 사업의 핵심"이라며 "대동은 제주도와 협력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활성화를 이루는 애그테크밸리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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