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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공 확신하는 위메이드 '자신감'내년 상반기, 블록체인 적용한 글로벌 버전 출시…장현국 대표 "지스타 '버프' 기대"

부산=노윤주 기자공개 2023-11-17 10:16:24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6일 16: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메이드가 올해도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나섰다. 부산 해운대 일대에 '라이프 이즈 게임(Life is Game)' 슬로건을 내세운 위메이드 배너가 가득 들어찼다. 행사장에서는 또 하나의 슬로건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게임 이즈 옴니체인(Game is Omnichain)'이다.

올해 지스타에서 선보인 신작은 '판타스틱4 베이스볼'과 '레전드 오브 이미르' 두가지다. 그러나 게임 이즈 옴니체인은 나이트크로우를 염두에 둔 슬로건이다. 나이트크로우는 내년 봄, 블록체인·가상자산 요소를 추가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옴니체인이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아래서 개발된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술로 나이트크로우에 적용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성장한 위믹스 역량을 강조하면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공을 확신했다.

◇"지스타 스폰서 맡은 후 신작 성과 좋아…이번에도 기대"

장현국 대표는 16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지스타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2년 연속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았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메인스폰서를 자처했었다. 4년 동안 2021년만 제외하고 지스타 스폰서로 참여 중인 것이다. 8년 만에 돌아온 NC, 불참을 선언한 넥슨 등 타 게임사와는 다른 행보다.

장 대표는 "지난해 블록체인과 게임 그리고 블록체인 게임, 이렇게 세가지 사업을 벌이면서 회사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했다"며 "기세가 필요해 지스타를 활용했고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메인스폰서를 맡길 잘했다"고 평가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6일 지스타 행사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작과 더불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오갔디. 장현국 대표는 올해 성과를 회고하며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소기한 바를 다 달성하지 못했지만 올해 신작 중 1등이라 말할 수 있는 나이트크로우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2년 전 미르4를 출시할 당시엔 위메이드 조차 자사 블록체인 게임의 성공을 예측할 수 없었다. 당시에는 초반 인기를 장기적으로 끌고 가기엔 블록체인 역량이 부족했다. 자체 메인넷 없이 클레이튼 산하 서비스로 위믹스플레이를 출시했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블록체인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했고, 위믹스3.0이라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장 대표는 "디지털 경제 생태계가 돌아갈 수 있는 요소들을 다 구성했다"며 "다른 게임에서 배운 성공 공식에 미뤄봐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과는 아직이지만 블록체인 투자 계속…자체 기술 역량도 키운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분야 투자도 계속 이어간다. 장 대표는 "게임 투자 성공 사례는 있는데, 블록체인 쪽은 성과가 없는 게 사실"이라며 "2022년 특히 많은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했고, 이들이 크립토윈터에도 불구 잘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기업들을 믿고 투자하는 기조는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가상자산 시장이 좋아지면 투자 성공사례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장현국 대표의 전망이다.

투자를 통한 기술력 강화에 더해 자체 개발 역량도 키우고 있다. 장 대표는 "위믹스를 싫어하는 사람도 위믹스팀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을까"라며 "과거와 비교하면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인재 채용, 가능성에 따른 프로젝트 최적화를 기술력을 통해 키울 계획이다.

향후에는 서비스보단 플랫폼에 집중하겠단 방침도 공유했다. 장 대표는 "처음 위믹스를 내놓을 땐 시장에 서비스가 없어서 우리가 직접 만들었다"며 "궁극적 지향점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더 많이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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