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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인베스트먼트 계열 에이치아너스, 한국자산평가 인수한다 기업가치 2000억 적용해 SPA 체결, 연내 딜 클로징 전망

감병근 기자공개 2023-11-17 16:18:58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7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광인베스트먼트 계열 경영 컨설팅업체 에이치아너스가 한국자산평가를 인수한다. 연내 딜 클로징을 목표로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1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평가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이치아너스를 선정했다. 에이치아너스는 한국자산평가의 기업가치를 2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하고 주요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체결했다. 현재 흐름이라면 연내 거래 종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에이치아너스는 홍석준 보광인베스트먼트 회장이 지배하고 있다. 홍석준 회장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에이치아너스는 지난해 실적이 발생하지 않은 업체로 홍석준 회장이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추정된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로터스프라이빗에쿼티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지분 84%와 소액 주주들이 보유한 한국자산평가 지분 전체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수지분을 제외한 PEF 운용사의 주요 지분만 거래하는 방식 등 다양한 형태의 딜이 논의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자산평가는 채권 및 금융자산 가격평가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2000년 관련 시장에서 국내 1호로 출범한 이후 선도적 위치를 유지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채권 뿐만 아니라 장외주식, 대체투자자산 등의 평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볼트온 차원에서 파이낸셜데이터서비스를 인수하는 등 사업 확대에도 상당한 관심을 쏟는 중이다.

작년 연결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5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600억원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매물로 평가됐다. 이번 인수전도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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