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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상반기 출자사업 최종 4곳 선정 대형 분야 'MBK·IMM PE'·중형 분야 '프랙시스·프리미어' 낙점

김지효 기자/ 남준우 기자공개 2024-06-28 17:57:49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8일 16: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블라인드 사모투자펀드(PEF) 출자사업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MBK파트너스가 대형 분야에서,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중형 분야에서 승기를 쥐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이날 출자사업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대형 분야에서는 IMM PE, MBK파트너스가 낙점됐다. 중형 분야에서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하우스들은 대형 분야의 경우 400억원씩 총 800억원, 중형 분야는 3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출자 받게 된다.

공무원연금은 지난달 21일 PEF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이후 이달 12일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형과 대형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각각 4곳씩 숏리스트를 추렸다.

숏리스트에는 대형 부문에 MBK파트너스, 맥쿼리프라이빗에쿼티, IMM PE, IMM인베스트먼트가 이름을 올렸다. 중형 부문에서는 프리미어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큐캐피탈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등 4곳이 선택을 받았다. 공무원연금은 숏리스트에 오른 하우스들을 대상으로 전날 PT심사를 진행했다.

공무원연금이 국내 PEF 출자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여 만이다. 공무원연금은 이번 출자사업에서 대형 분야와 중형 분야를 나누는 기준으로 '누적 약정액(AUM) 2조원'을 제시했다. 펀드 최소결성 규모는 30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만약 1개 이상의 LP로부터 확약(LOC)를 받은 경우, 대형 분야는 기 투자확약금액이 펀드 결성 규모의 30% 이상이어야 한다. 중형 분야의 경우 기 투자확약금액이 300억원 이상인 하우스들만 지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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